[베이비타임즈=최정범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사람들이 함부로 버린 마스크를 삼킨 동물, 마스크에 걸려 오도가도 못하는 동물이 생사를 넘나들고 있다고 지적하며 "마스크를 잘 버리자"고 호소했다.
이 지사는 15일 SNS를 통해 "마스크를 삼키거나 뒤집어써 괴로워하는 펭귄이나 거북이, 발목에 마스크 끈이 감겨 날지 못하는 갈매기와 비둘기 이야기를 들어본 적 있느냐"며, "사람을 살리는 마스크가 동물의 생명을 위협하는 무기가 되었다. 인간이 바이러스와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하는 동안 동물과 살아가는 방법은 잊어가고 있는 건 아닌지" 자책했다.
이어 이 지사는 "마스크를 반으로 접어 돌돌 말아 끈으로 묶거나 양 끈을 잘라 반드시 종량제 봉투에 깊숙이 넣어 버리는 작은 실천이 필요하다"고 청하며, "마스크 잘 버리기를 많은 분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널리 알려주고, 행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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