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코로나19 백신 효과 94.5%...백신개발 기대감↑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효과 94.5%...백신개발 기대감↑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0.11.1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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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최주연 기자]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이 94.5%의 효과를 보였다는 중간결과가 16일(현지시간) 나왔다.

모더나는 미국 국립보건원에서 1조 규모의 지원금을 받은 백신후보물질 mRNA-1273의 3상 시험을 지난 7월부터 3만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아직 중간 결과에 불과하지만, 지난 9일 90%이상의 예방효과를 발표한 화이자에 이어 미국에서 두번째 백신 효과를 확인한 것으로 빠른 시일 안에 이뤄질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모더나 백신은 냉장보관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화이자와 차이를 보인다.

앞서 화이자는 영하 75도의 초저온에서 보관유통해야한다고 밝힌 바 있지만 대부분 병원은 초저온 냉동고를 갖고 있지 않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반면 모더나 백신은 영상 2~7도 정도의 일반 냉장고에서 30일 보관이 가능하고, 영하 20도에서 최대 6개월 보관할 수 있어 실질적 이점이 크다는 모더나 측의 설명이다. 

한편 12월 하반기 백신 접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는 모더나 측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미국 현지 전문가들은 여전히 12월 이전에 백신이 나오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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