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이틀연속 200명대…지역발생 176명
코로나19 신규 확진 이틀연속 200명대…지역발생 176명
  • 지태섭 기자
  • 승인 2020.11.15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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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지태섭 기자] 전국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병이 잇따르면서 15일에도 신규 확진자 수는 200명대를 나타냈다.  전날(205명)에 이어 이틀 연속 200명대를 기록했다.

이는 주말과 휴일에는 코로나19 검사 건수가 평일 대비 대폭 줄어드는 점을 고려하면 그만큼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하다는 방증으로 보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8명 늘어 누적 2만854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신규 확진자 수(205명)보다 3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가 세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11월 8일(143명) 이후 8일째이며, 200명대는 이틀 연속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208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76명, 해외유입이 32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81명, 경기 41명, 인천 2명 등 수도권이 124명이다. 수도권 내 지역발생 확진자는 사흘째 100명대를 나타냈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강원이 19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충북·전남 각 8명, 광주 7명, 충남 5명, 경남 3명, 경북 2명 등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일상 공간을 고리로 한 감염 전파가 곳곳에서 이어졌다.

서울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 동작구 카페, 경기 가평군 보습학원 등 기존 집단발병 사례에서는 확진자 규모가 연일 커지고 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도 강원 인제군 지인 모임, 충남 천안 콜센터, 전남 광양시 소재 기업, 순천시 은행 관련 전파 고리가 곳곳에서 이어졌다.

한편 14일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9589건으로, 13일에 이뤄진 1만5878건보다 6289건 적었다. 다만 이는 보통 주말 평균 검사건수 5000건 안팎보다는 많은 것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493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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