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 전동킥보드 상해 위험까지 보장 상품 내놔
DB손해보험, 전동킥보드 상해 위험까지 보장 상품 내놔
  • 김완묵 기자
  • 승인 2020.11.1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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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김완묵 기자] DB손해보험이 전동킥보드로 대표되는 개인형 이동장치 운전자의 운전 중 상해 위험을 보장해줄 수 있는 신규 담보 5종을 ‘참좋은 오토바이운전자보험’을 통해 10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DB손해보험에 따르면 지난 10월에만 2건의 사망사고를 비롯해 전동킥보드를 운전하는 중의 사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전동킥보드를 포함한 개인형 이동장치와 관련된 사고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지만, 일반적인 운전자보험과 같이 개인이 쉽게 가입할 수 있는 보험상품이 거의 없는 실정이다.

이번에 DB손해보험은 ‘참좋은오토바이 운전자보험’에 전동킥보드 등의 개인형 이동장치 운전 중 상해 담보를 탑재해 보험의 보장영역 밖에서 위험에 노출돼 있는 개인형 이동장치의 운전자들에게 필요한 보장 영역을 제공하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신규 개발된 담보는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 운전 중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을 비롯해 장해지급률 80% 이상의 후유장해, 골절수술비, 부상치료비 그리고 입원 시 입원 일당까지 다양하게 보장받을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오토바이를 운전하지 않아도 전동킥보드와 같은 개인형 이동장치를 이용하는 사람은 전용 플랜을 통해 보험에 가입할 수 있으며, 개인이 소유해 이용하는 경우뿐만 아니라 공유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는 경우에도 보장받을 수 있다.

자전거 역시 최근 출퇴근 용도 또는 레저 용도로 전동킥보드 못지않게 운행자가 증가했는데, 자전거와 관련된 보장 담보도 함께 추가돼 라스트마일 교통수단을 종합적으로 보장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기존 오토바이 운전자와 관련된 담보 중에서는 교통사고 시 형사합의금을 보장해주는 교통사고처리 지원금, 변호사 선임 시 그 비용을 보장해주는 변호사선임 비용 등의 담보를 강화해 수년간 급격하게 증가한 교통사고 시 비용 부담에 대한 보장을 확대했다.

해당 상품은 18세부터 70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며 3/5/10/15/20년 연만기 또는 3/7년 주기의 갱신형으로 운영돼 고객의 선택에 따라 가입이 가능하다. 다만 전동킥보드와 같은 개인형 이동장치는 전체 보험기간에 관계없이 최대 10년 만기로 운영되는데, 이는 전동킥보드 등의 실질적인 사용년수를 고려해 고객 부담을 줄이기 위함이라는 설명이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참좋은오토바이 운전자보험이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보장 영역을 제공 및 강화하도록 개발됐을 뿐만 아니라 참좋은오토바이 운전자보험과 함께 가입할 경우 개인이 운전하는 교통수단에 대한 종합적인 보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DB손해보험은 2017년 업계 최초로 오토바이 운전자보험을 출시해 현재까지도 유일하게 상품을 판매 중"이라며 "이번에 다시 한번 이동장치 보장 공백을 해소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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