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타임즈=김완묵 기자] 한화생명이 암 예방부터 진단, 치료까지 체계적으로 보장해주는 완성형 암보험인 '한화생명 New스페셜암보험'을 9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암 진단은 물론 암 발병 전후의 예방과 치료까지 보장범위가 크게 넓어진 점이 특징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일반적으로 암은 흔히 양성신생물이나 용종(폴립)에서 시작된다. 특히 갑상선암의 이전 단계로 보는 갑상선기능항진증의 경우 갑상선암 발병률이 일반인의 최대 8배에 이르는 만큼 암 발병과의 상관관계가 높다.
한화생명 New스페셜암보험은 이러한 암 전조질병들이 실제 암으로 이어지는 것을 방지하는 암 예방 특약 2종을 신설했다. ‘12대기관 양성신생물(3대기관 폴립 포함) 수술특약’과 ‘갑상선기능항진증 치료보장특약’ 등 신설된 암 예방 특약은 암 전조질환에 대한 수술비와 치료비를 보장해준다.
게다가 한화생명 New스페셜암보험은 기존 암진단 부분에 대해서도 상품성을 강화했다. 종전 스페셜암보험에 없던 비갱신형을 신설해 보험료 인상에 부담을 느끼는 고객은 갱신형 대신 비갱신형을 가입할 수 있어 안정적인 보장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 설명이다.
특히 호흡기(폐, 후두), 간, 췌장, 위, 식도 등 각 신체 부위별로 암특약을 마련해 고객이 원하는 암을 추가로 보장받을 수 있도록 선택권을 넓혔다. 여기에 감액기간 없이 90일의 면책기간 후 바로 암 진단비를 전액 지급하도록 했으며, 3대 질병 및 치매 진단 시 보험료를 환급해주는 페이백플러스보장특약II도 탑재했다.
또한 한화생명 New스페셜암보험은 암치료 관련 보장도 강화했다. 표적항암약물 허가치료는 정상세포까지 파괴하는 기존 항암치료와 달리 암세포만 파괴하는 방식으로 환자 삶의 질을 크게 높여주지만, 치료비가 많이 들어 환자의 경제적 부담도 컸다.
하지만 새롭게 신설된 표적항암약물 허가치료특약에 가입하면 암, 기타피부암, 갑상선암으로 표적항암약물 허가치료시 최대 5000만원(최초 1회한)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여기에 항암약물 및 방사선치료특약의 보장금액도 종전 50만원에서 최대 200만원으로 늘어났다.
한화생명 성윤호 상품개발팀장은 “많은 사랑을 받았던 스페셜암보험이 한층 진화한 모습으로 새롭게 돌아왔다”며 “암보험으로 진단자금만 보장받을 수 있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예방부터 치료까지 보장범위를 획기적으로 늘린 만큼 암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 팀장에 따르면 한화생명 스페셜암보험은 지난해 말 판매 개시 50여 일 만에 신계약 8만건을 돌파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여기에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한화생명 New스페셜암보험은 암 예방·진단·치료의 모든 단계를 아우르는 ‘완성형’ 암보험이라서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생명 New스페셜암보험은 최소 15세에서 최대 80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갱신형은 최대 100세까지 20년 만기 갱신으로 보장하며, 비갱신형은 최대 80·90·100세 만기 중 선택한 만기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40세를 기준으로 월보험료는 남자가 3만391원, 여성이 2만5866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