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타임즈=최주연 기자] 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89명으로 집계되었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가 72명이고 해외유입 사례는 17명으로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만 7284명이 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7일 오후 2시 정례브리핑을 통해 밝힌 국내 주요 발생현황을 살펴보면 서울 강서구 보험사와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에 9명이 추가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6명이다.
또한 서울 영등포구 증권사와 관련해서 5명이 추가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19명으로 집계되었다. 서울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에서는 격리 중 3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28명이 되었다.
경기 용인시 동문 골프모임 관련해서는 5명이 추가되어 확진자가 총 64명으로 늘어났다. 경기 군포시의 의료기관, 안양시의 요양시설과 관련해서 5명이 추가되어 현재 총 90명이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오늘 7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가 전국에 시행된다. 단, 천안·아산지역은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면서 11월 5일 기준으로 자체적으로 1.5단계로 격상된 상태다.
1단계에서는 모임·행사가 가능하지만 500명 이상의 모임·행사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핵심방역수칙이 의무화된다. 또한 중점 일반관리시설 23종에 대해서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단 관리, 주기적인 소독·환기 등 수칙을 공통적으로 의무화한다.
방역수칙 위반 시 감염병예방관리법에 따라 운영자와 관리자에게는 300만 원 이하, 이용자에게는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날 브리핑을 진행한 중앙방역대책본부 임숙영 상황총괄단장은 "최근 권역별 국내 발생이 100명 이하의 수준이기는 하지만 산발적인 감염이 증가되고 있는 등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현재와 같이 산발적인 감염 양상을 보이는 때일수록 마스크 착용, 손 씻기, 거리두기 등 방역의 기본원칙을 잘 지켜주신다면 지역사회 추가 전파 그리고 집단감염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