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여성 키움프로젝트 ‘내·일·로’ 전격 시행
경북도, 여성 키움프로젝트 ‘내·일·로’ 전격 시행
  • 안무늬
  • 승인 2014.07.08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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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여성이 내 일(Job)을 갖고 내일(Tomorrow)의 꿈을 키울 수 있는 길을 열기 위해 다양한 계획을 준비했다. 도는 이 계획의 첫 번째로 ‘경북여성 키움프로젝트 ‘내·일·로’ 마스터플랜’을 발표하고, 2017년까지 5대 분야 35개 시책을 본격적으로 시행하겠다고 8일 발표했다.

이 키움프로젝트는 사회 첫발을 내딛는 청년여성, 직장을 가진 취업여성, 경력단절여성과 중·장년 여성의 생애주기별로 특성에 맞는 여성일자리의 연결고리를 강하게 만들어 여성의 사회진출을 지원한다는 계획으로 진행된다.

도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행정지원체제 업그레이드와 여성이 함께 일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 2017년까지 공공부문에서 여성 일자리 1만 개를 직접 만들고 민간에서 1만 개를 만들도록 유도, 여성고용률 57%대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북도는 또한 청년여성층이 지역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취업여성은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뒷받침하며,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과 중·장년층의 일자리를 만들어 여성고용률을 2% 끌어올릴 계획이다.

경북여성 키움프로젝트 ‘내·일·로’ 마스터플랜의 세부적인 내용으로 ▲ 청년여성 CEO(400명) 양성과 온·오프라인 매장 판로개척 지원 ▲ 도 산하 공공기관 여성고용 목표제(40%) 시행 ▲ 젊은 다문화 여성 ‘경북 새일꾼 만들기’(430명) 등 사회 첫 발을 내딛는 청년여성을 출발부터 든든하게 지원하는 ‘청년여성 키움’과 (12개 시책, 3,000명) ▲ 도내 국·공립 어린이집 12개소 확대 설치, 7개 시청 내 직장 어린이집 우선 설치, 민간 사업장내 의무보육시설 33개소 설치(260명 고용), 공공형어린이집 67개소 확대, 영아 종일제 아이돌봄 서비스 확대 ▲ 맘(Mom)편한 공동육아협동조합 12개소 설립 등 취업여성의 육아부담을 줄이고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를 정착해 경력단절을 예방하는 ‘취업여성 키움’(3개 시책, 260명) 등을 준비했다.

경력단절여성이 다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놓기 위해서도 ▲ 경북여성 대체인력 뱅크 운영 ▲ 경북새일지원본부 기능보강과 농촌형 여성새로일하기센터 1개소 유치 등 여성취업지원 기관 확대 ▲ 여성 창업스쿨 운영과 여성 창업경진대회 ▲ 베이비시터 양성, 가정·가사도움 토탈서비스 사업 등 여성의 살림경력을 특화한 일자리사업 ▲ 시·군 어린이급식센터 16개소 확충(영영사·위생사 등 144명 채용) ▲ 기업맞춤형 여성취업 지원을 통한 고학력· 전문직 여성일자리 지원 ▲ 한방·의료관광과 미용분야 전문인력 양성 등 여성친화형 시간선택제 일자리사업 시범실시 ▲ 경력단절여성 고용촉진 사업을 지원하는 ‘경력단절여성 키움’(9개 시책, 3,200명)의 계획을 마련했다.

이밖에도 ▲ 여성일자리 사관학교 운영 ▲ 여성일자리 전담부서 설치 ▲ SNS를 활용한 여성일자리 소셜플랫폼 “경북여성 마실”운영 ▲ 여성일자리박람회 개최 ▲ 경북의 장기발전계획과 맞는 여성 일자리 지도 마련 등 여성일자리 행정지원 체제를 업그레이드하고, ▲ 여성친화도시 4개소 확대와 가정·직장·지역에서 여성이 맘 놓고 일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을 통해 여성 스스로가 사회역량을 계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7개 시책, 1,800명)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민선4기, 5기에도 일자리 만들기에 전력을 다했으며 민선 6기 역시 일자리 창출을 도정의 최우선 과제로 선정, 좋은 일자리 10만개를 만들어 일자리의 문을 활짝 열고자 한다”며 “경북여성 키움프로젝트 정책을 하나하나 실현시켜 경북 여성들이 일복이 터지도록 만들어 여성들이 일을 갖고 미래의 꿈을 찾는 길을 경북도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민선 6기 여성일자리 정책의 전격적인 시행을 위해 7월초부터 경북 여성의 삶을 통계로 작성, 발표해 여성 정책의 지표로 삼고, 여성일자리 포럼 개최, 일·가정 양립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민선 6기 일자리창출에 대한 실천을 다짐하고 힘찬 출발을 위한 ‘좋은 일자리 10만 개 창출’ 제막 퍼포먼스를 가지는 등 경북의 일자리 정책에 다양한 의지와 실천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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