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업한 부산구포가축시장, '2020 동물사랑 온라인 문화축제'로 새단장
폐업한 부산구포가축시장, '2020 동물사랑 온라인 문화축제'로 새단장
  • 최정범 기자
  • 승인 2020.11.05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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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초로 문닫은 구포사축시장의 변신
구포가축시장에서 구출된 86마리의 동물입양기 공개

[베이비타임즈=최정범 기자] 부산의 구포가축시장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 지 1주년을 맞아 '2020 부산 동물사랑 온택트 문화축제'가 열린다.

축제는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부산 북구 화명생태공원 일대에서 진행되지만 관중들은 유튜브를 통해 개막행사와 체험행사, 부대행사 등 3종 17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지난해 구포가축시장에서 구출된 86마리의 동물입양기가 공개되고 부산에서 위탁 운영되는 동물보호센터의 유기동물 입양에 대한 홍보도 이뤄진다.

올해 부산경상대와 부산여대에 신설된 반려동물보건학과를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부산의 반려동물용품 생산업체를 위한 반려동물 유튜브 홈쇼핑도 방영된다.

지휘자 금난새는 '해설이 있는 음악회'와 '예술로 만나는 반려동물 전시회'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과 만난다.

한편, 구포가축시장은 지난해 7월 1일 공식적으로 문을 닫았다. 가축시장이 들어선지 60년 만이자 전국에서 가축시장을 없앤 최초의 사례였다.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0 동물보호 문화축제' 지자체 공모사업을 통해 지난 2월에 선정되어 국비 1억원을 지원받아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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