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성, 안전을 다시 보다’ 정책토론회 10일 열려
‘서울여성, 안전을 다시 보다’ 정책토론회 10일 열려
  • 백지선
  • 승인 2014.07.0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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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19회 여성주간을 기념해 오는 10일 ‘서울여성, 안전을 다시보다’를 주제로 안전 전문가, 여성 NGO, 지역 활동가, 시민 등과 함께 ‘누구나 안심하고 어디서나 안전한 서울 만들기’에 대해 논의하는 정책토론회와 전시회 등을 연다. 

서울여성플라자 국제회의장에서 10일 오후2시 열리는 정책토론회에서는 주민, 지역공동체, 정부 등이 민ㆍ관 협력을 통해 지역안전을 실현한 국내외 사례를 공유한다. 여성의 안전을 포함해 포괄적이고 종합적인 안전문제와 안전한 서울시 만들기를 위한 정책방안에 대해 모색한다.

특히 지역사회에서 관계망의 중심역할을 하고 있는 여성들의 관점에서 안전문제를 재조명한다. 지역사회 구성원의 협력을 통해 ‘모두가 안전한 사회, 함께 만드는 안전공동체 안심서울’을 만들기 위한 정책에 대해 논의해 볼 예정이다. 

정책토론회는 조한혜정 연세대 명예교수(하자센터장)가 좌장을 맡아 ▲1부 : 모두의 안전을 위한 서울 여성가족정책 ▲2부 : 안전한 서울을 만드는 서울여성의 정책제언 순으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지역사회 내 어떠한 구성원도 안전해야 한다(한국여성정책연구원 장미혜 연구위원) ▲국제 안전도시 기준과 세계동향(아주대학교 조준필 지역사회안전증진연구소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에서의 안전정책(서울시박종수 여성가족정책담당관) ▲국내외 안전정책 실행사례 및 개선과제(한국형사정책연구원 강은영 연구위원) ▲포괄적 원칙에서의 안전을 위한 우리사회의 우선적 과제(서울YWCA 이종미 여성운동국장) 등에 대해 주제 발표가 있다.

2부에서는 ▲○○녀, 안녕들 하십니까?(안서영, ‘댁의 김치는 안녕들 하십니까’ 활동가) ▲움직이는 마을, 움직이는 사람들(한국여성의전화 김홍미리  ‘움직이는 마을’  전 담당활동가) ▲다음세대 안전을 위한 지역여성의 실천(아이가 웃는 세상 백현정 소장) ▲보이지 않게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들(차일드세이브 최경숙 대표) ▲안전에 대한 전환적 인식의 필요성(여성가족부 정희진 자문위원) 등의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서울여성플라자 스페이스봄에서는 안전 관련한 각종 자료와 사례를 공유하는 전시가 열린다. ▲안전서울(안전마을 관련 자료 등) ▲NO! 폭력(가정폭력예방만화 전시, 폭력예방 공익광고 등) ▲공감존(‘공감과 존중’ 캠페인 전개, 여성혐오 관련 자료 전시 및 시민소리함 운영) ▲여성NGO존(지역사회 안전 관련 활동하고 있는 여성NGO 활동 소개)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이숙진 대표는 “정책의 핵심 분야인 안전은 언제나 중요한 문제였으나 최근 우리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일련의 사건들은 안전의 문제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며 “여성의 관점에서 모두가 안전한 사회, 함께 만드는 안전공동체 ‘안심서울’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해보기 위해 정책토론회와 전시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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