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타임즈=최주연 기자] 출생아보다 사망자가 많은 ‘인구 자연감소’가 10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인구 동향'에 따르면 8월 출생아 수는 2만2472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7.8% 감소했다. 반면 사망자 수는 2만5284명으로 6.7% 증가했다.
이에 따라 8월 인구 자연 감소는 2812명으로 연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또한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를 뜻하는 조(粗)출생률도 역대 가장 낮은 5.2명을 기록했다. 시도별 조출생률은 세종시가 9.4명으로 가장 높았고 부산이 4.3명으로 가장 낮았다.
혼인 건수도 줄어들고 있다. 8월 혼인은 1만533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8% 감소했다. 코로나19도 줄어든 혼인 건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며 이에 따른 출산율 감소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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