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점검 "위생상태 나아지고 있어"
학교 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점검 "위생상태 나아지고 있어"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0.10.30 09:1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료사진=최주연 기자]

[베이비타임즈=최주연 기자] 정부가 학교 주변의 어린이 기호식품 판매 업체들을 점검한 결과 위생상태가 꾸준히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지자체와 함께 학교와 학원가 주변의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15만6940개소를 점검한 결과, 위반 업소 14곳(0.01%)을 적발하고 적발된 업소는 식품위생법에 따라 과태료부과 등의 조치를 했다고 30일  밝혔다.

주요 위반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진열‧보관(6건) ▲조리장 내 소독기 미작동 등 시설기준 위반(3건) ▲이물혼입(2건) ▲위생모 미착용 등 위생불량(2건) ▲종사자 건강진단 미실시(1건)이다.

식약처는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위생이 취약한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에 대해서 월 1회 이상 상시 점검을 실시하고, 개학시기 등에는 집중 점검을 실시했다"면서 "지난 5년간 위반건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식품안전보호구역은 학교와 해당 학교 경계선으로부터 직선거리 200미터의 범위 안의 구역으로 2016년에는 140건의 위생위반 업체가 단속되었지만 올해는 14건만 적발되었다. 

식약처는 "지도·점검 시 위반사항이 있거나 개선이 필요한 업소에 대해서는 추가 점검 및 이력관리 등을 통해 개선될 때까지 관리하고 있다"면서 "청결관리 등이 필요한 업소에 대해서는 청소, 정리‧정돈 당부 등 현장 행정지도를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