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 반려동물 용품 판매량 크게 증가, 장난감 비중 36% 차지
마켓컬리, 반려동물 용품 판매량 크게 증가, 장난감 비중 36% 차지
  • 지태섭 기자
  • 승인 2020.10.2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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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반려동물 용품 판매량 크게 증가, 장난감 비중 36% 차지 

[베이비타임즈=지태섭 기자] 마켓컬리가 올해 1월부터 10월 26일까지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반려동물 상품 주문 시 1회 평균 구매 금액이 전체상품 1회 평균 구매금액 대비 36% 높아 반려동물에게 비용지출을 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올해 반려동물 상품 평균 주문 금액은 지난해 반려동물 상품 평균 주문 금액과 비교했을 경우 174% 증가했다. 이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수가 1500만 명을 넘어선 상황에서 본인을 위한 지출보다는 반려동물 상품구매에 비용 지출을 더 하는 흐름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해 들어 가장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 카테고리는 바로 반려동물을 위한 용품이다.  

반려동물 용품 가운데에서는 장난감이 전체 용품 판매량의 36%로 가장 높았다. 장난감의 경우 코로나 19 대유행과 장마가 겹친 8월 한 달간 올해 판매량의 1/5가량이 팔렸으며, 4월에는 전 달 대비 무려 471%의 증가 폭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반려동물과 함께 집에 머물게 된 펫콕족이 보상심리로 인해 반려동물의 스트레스를 해소해줄 장난감 구매에 적극적인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외출 시 활용할 수 있는 반려동물 용품은 8월 이후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반려동물 옷은 9~10월간 올해 판매량의 44%를, 산책용품은 8~10월간 38%가 판매됐다.

용품 외에도 반려동물의 영양소 섭취를 돕는 식품류도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그중 닭과 비슷한 식감을 구현하면서도 알레르기 위험성이 낮은 오리고기는 전체 식품 판매량의 22%를 기록 중이며, 닭(16%), 연어(10%) 등이 뒤를 잇고 있다.

한편 마켓컬리는 반려동물과 관련된 다양한 음식, 용품 등을 제안하는 온라인 펫페어를 오는 11월 5일부터 12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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