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인삼시장 인삼판매량 대비 매출 20% 이상 증가
[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영주풍기인삼축제조직위원회가 지난 9일부터 18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됐던 ‘2020온라인경북영주풍기인삼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제23회 풍기인삼축제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비대면 행사로 마련됐으며, 행사 동안 진행된 모든 프로그램은 영상으로 방영됐다.
조직위에 따르면 경북영주풍기인삼축제 유튜브 채널과 다양한 SNS, TV방송 프로그램 등을 통해 송출된 영상은 총 640만명 이상이 시청했다.
이번 축제는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 프로그램과 색다른 참여 이벤트를 선보여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다는 평가다. 풍기읍 행정복지센터에 방송 스튜디오를 설치하고 축제 프로그램을 실시간으로 중계했으며 인삼생산자와 판매자, 문화예술단체와 일반 시민의 직접참여로 만드는 40여개 개방형 열린 프로그램을 제작했다.
개막식에 앞서 풍기인삼의 오랜 전통과 우수성을 전하기 위한 특별 프로그램으로 헬기와 드론을 활용한 ‘인삼 씨 뿌리기 행사’가 소백산 일원에서 진행됐다. 또 개막식에서는 장욱현 영주시장이 최초 주자가 되어 2명 이상의 지명자에게 풍기인삼을 전달하는 ‘풍기인삼구매 챌린지’와 함께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조직위는 ‘풍기인삼구매 챌린지’가 풍기인삼 홍보와 판매에 큰 기여를 했으며, 이와 함께 진행된 인삼판매 강화를 위한 이벤트가 큰 효과를 보여 온라인으로 진행된 축제임에도 불구하고 전년도 인삼시장 인삼판매량보다 20% 이상 증가된 매출을 기록하는 성과를 이뤘다고 밝혔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이번 온라인 풍기인삼축제를 통해 풍기인삼의 인기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많은 분들이 우수한 우리 풍기인삼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리며, 이번 축제를 계기로 2021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도 대성공을 거둘 것에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0온라인경북영주풍기인삼축제’는 큰 관심에 힘입어 오는 30일까지 연장 운영되며, 풍기인삼축제 홈페이지와 ‘2020온라인경북영주풍기인삼축제’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참여이벤트 등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