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독서취약계층 아동에 녹음동화 선물해요”
대상 “독서취약계층 아동에 녹음동화 선물해요”
  • 김은교 기자
  • 승인 2020.10.1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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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들 목소리 담은 녹음본 서울맹학교에 전달 예정
동화녹음을 진행하고 있는 대상㈜ 신입사원들의 모습. (사진제공=대상㈜)
동화녹음을 진행하고 있는 대상㈜ 신입사원들의 모습. (사진제공=대상㈜)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대상㈜ 신입사원들이 독서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목소리 재능기부에 나섰다.

대상㈜은 시각장애 등의 이유로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을 위해 지난 17일 ‘목소리 기부’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회공헌활동은 신입사원들이 동화책을 직접 녹음해 선물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목소리 기부 활동은 대상㈜ 신입사원 입문과정의 일환이다. ‘가족의 행복과 사회에 공헌한다’는 회사의 공유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사회적 기업 ‘알로하 아이디어스’와 손잡고 2년째 이어오고 있다.

특히 이번 나눔 활동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목소리 기부가 줄어들고, 아이들이 집에서 보내는 시간 또한 길어져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시기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 크다.

녹음된 음원은 전문가의 편집을 거친 후 음성 책 기기 ‘담뿍이’에 담겨 책과 함께 서울맹학교에 전달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활동이 독서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의 언어 능력 향상 및 정서 함양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는 기대다.

뿐만 아니라 대상㈜은 자사 직장 어린이집 3곳(서울시 신설동·서울시 상봉동·전라북도 군산시)에도 녹음본을 함께 전달해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목소리 기부에 참여한 신입사원 홍정민 매니저는 “제 목소리가 누군가에게 웃음과 행복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됐다”며 “오늘 녹음한 동화들이 아이들에게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줬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상㈜ 관계자는 “이번 목소리 기부 활동은 독서취약계층 아동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하고, 신입사원에게 사회적 가치 실현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건강한 사회의 일원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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