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취업자 수 39만2000명 감소 '코로나 재확산 여파'
9월 취업자 수 39만2000명 감소 '코로나 재확산 여파'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0.10.1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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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최주연 기자]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지난 9월 취업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0만명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7일 발표한' 2020년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9월 취업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9만2000명 줄어든 2701만2000명으로 집계됐다. 실업자는 지난해 대비 11만6000명 증가한 100만명이었다.

OECD비교기준 15~64세 고용률은65.7%로 지난해보다 1.4%p 하락했고 15세부터 29세까지 청년층 고용률도 42.1%로 1.6%p 낮아졌다.

반면 15~64세 고용률 중에서 60세 이상은 1.1%p 늘어났고, 65세 이상 고용률도 1.2%p 증가했다.

취업자를 산업별로 살펴보면 보건업과 사회복지서비스업,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 건설업 등에서 증가했지만 숙박, 음식점업, 도매 및 소매업, 교육서비스업 등은 감소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증가했고 임시근로자와 일용근로자는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증가했고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와 무급가족종사자는 감소했다.

통계청 정동명 사회통계국장은 "9월 취업자는 8월 중순 이후 코로나19 재확산과 장기화 등의 영향으로 취업자 감소가 많이 확대되는 모습을 나타냈다"며 "6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취업자가 감소하고 있으며, 특히 청년층과 30대에서 감소폭이 확대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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