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네슬레, 빌보드사가 픽한 "나를 빛내는 현영다이어리"
벤츠, 네슬레, 빌보드사가 픽한 "나를 빛내는 현영다이어리"
  • 최정범 기자
  • 승인 2020.10.13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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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영기업 박복현 대표, 34년 외길...가방, 지갑, 다이어리에 쏟아 부어
이탈리아 토니오 람보르기니와 중국, 일본 한국 시장 독점 라이센스 계약
(주)현영기업 홈페이지 갈무리

[베이비타임즈=최정범 기자] "요즘 누가 다이어리를 써?"라고 말한다면 큰 오산이다.

많다는 표현도 부족한 정보의 홍수 속을 사는 현대인들은 종일 울리는 SNS와 쉴세없이 찍어대는 스마트폰 카메라에서 벗어나 오롯이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가진다.

그럴 때면 하루 혹은 일주일 일정, 못참고 질러버린 카드내역, 좋았던 글귀나 꼭 해야 할 일들을 적는 아날로그적 감성과 함께 다이어리가 제 능력을 발휘한다. 

대학생인 A 씨는 코로나19로 면접 볼 회사도 없다며 하루 중 틈틈이 다이어리를 꺼내 꼼꼼히 일정을 체크하고 잊지 말아야 할 것들을 적는다. 직장인 B 씨는 회의 시간엔 어김없이 마치 장군의 허리춤 칼처럼 다이어리를 옆구리에 끼고 다이어리 한구석에 동그라미를 그리며 머리 아픈 회의를 이겨낸다. 그리고 쏜살같이 뇌리를 스치는 아이디어를 적고 그리면서 별표를 몇 개쯤 표시해둔다.

이렇게 다이어리는 스마트폰에 자리를 내놓은 것이 아니라 현대인이 하나쯤 꼭 가지고 있어야 나다운 필수템으로 자리를 변경해 또 다른 문화를 만들고 있는 것은 아닌가?

다이어리 하나가 듬직한 보물창고가 되길 바라는 심정으로 다이어리 제작을 한다는 박복현 대표의 말이다. 다이어리에 대한 애정이 어린 기대와 신념이 묻어나는 말이다.

그도 그 럴것이 박 대표는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매년 신제품이 나올 때마다 디자인 등록을 하고, 여기에 유사디자인까지 3~4개씩 등록해서 다이어리 디자인의 독창성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현영기업 피혁 제품 카다로그
(주)현영기업 피혁 제품 홈페이지 갈무리

이렇게 만들어진 박 대표의 현영다이어리는 벤츠, 네슬레, 빌보드 사에서 자사 제품으로 선정되었다.

34년 젊음과 열정을 바쳐 피혁제품과 다이어리를 전문으로 생산하고 있는 장인 정신이 만들어낸 쾌거가 아닐 수 없다. 

작년 5월에는 이탈리아의 토니오 람보르기니와 파트너 계약을 맺으면서 양사가 서로 각 나라를 오가며 계약체결 세레모니를 했다.

현영기업을 방문한 람보르기니 대표단과 함께 박복현대표(우-두번째)

세계적인 브랜드와의 계약을 체결하면서 국제변호사로 일하고 있는 아들의 도움까지 더해져 가족의 소중함도 다이어리 제작에 힘을 보탠 것이다.

"다이어리는 든든하고 변함없는 믿음직스러움이 필요하다. 다이어리를 쓰는 사람의 가치를 지켜줄 수 있어야 한다. 다이어리는 쓸수록 정이 들고 쓰는 사람의 감성이 묻어날 수 있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코로나19로 세상의 시계가 잠시 멈춘듯 막막한 오늘도 현영기업의 박복현 대표는 "최고의 고객을 위한 최상의 제품"을 위해 제품에 열정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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