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아몬드’ 손원평 작가, 2000만원 기부
소설 ‘아몬드’ 손원평 작가, 2000만원 기부
  • 김은교 기자
  • 승인 2020.10.13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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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수익금 일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전달
손원평 작가 프로필 사진 (사진=씨네21 오계옥 기자)
손원평 작가. (사진=씨네21 오계옥 기자)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은 지난 2016년 장편소설 ‘아몬드’로 제10회 창비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한 손원평 작가가 20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손 작가는 “판매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하려던 중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알게 됐다”며 “평소 아이들에게 작으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늘 하고 있었는데 코로나 상황이 길어지면서 소외 받는 아이들이 늘어난 것 같아 기부했다”고 전했다.

해당 기부금은 향후 무연고 아동 지원을 위한 ‘품다’ 캠페인에 쓰일 예정이다. 특히 요보호대상아동 및 보육선생님들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부모의 온기를 경험해 볼 기회도 없이 세상에 오자마자 혼자가 된 요보호대상아동과 아동들을 돌보는 보육선생님들을 지원하는데 쓰인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 이제훈은 “재단은 품다 캠페인과 같이 보호자 없이 앞으로 세상을 살아가야하는 아이들의 자립을 위해 성장 환경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손원평 작가의 작품 ‘아몬드’와 같이 깊고 진실한 공감의 마음으로 소외된 아이들을 도와줘서 고맙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손원평 작가의 장편소설 ‘아몬드’는 아몬드라고 불리우는 편도체가 ‘감정표현불능증’을 앓고 있는 열여섯 살 소년 선윤재가 ‘곤이’라는 새로운 인연을 만나면서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게 되는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완득이·위저드베이커리 등의 작품을 배출한 제10회 창비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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