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밖 청소년도 건강과 학업 지원 받는다
학교 밖 청소년도 건강과 학업 지원 받는다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0.10.1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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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최주연 기자] 학교 밖 청소년도 독감 무료 예방접종과 돌봄·비대면 학습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잠정 중단되었던 만 13~18세 이하 청소년 대상 독감무료 예방접종이 13일부터 재개된다. 이에 따라 초·중·고 학생 외에 만 18세까지의 학교 밖 청소년도 전국 보건소와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접종을 받을 수 있다.

접종기간은 올해 12월 31일까지이며 지정 의료기관은 질병관리본부예방접종 도우미 홈페이지 또는 예방접종도우미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여성가족부는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관리와 질병 예방·조기발견을 위해 2016년부터 ‘정기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만 9세 이상 18세 이하 학교 밖 청소년이면 누구나 인근 병원 등 지정검진기관을 통해 전액 국고 지원으로 무료 검진을 받을 수 있다. 본인 부담은 없다. 

만 19세 학교 밖 청소년은 다른 국가건강검진과 중복되지 않는 경우 가능하며, 만 20세 이상부터는 일반건강검진 대상이다. 

건강검진을 희망하는 학교 밖 청소년은 전국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 방문 또는 우편·전자메일로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한 돌봄 부담 경감 및 비대면 학습지원을 위해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 학령기 아동에게는 1인당 20만 원의 특별돌봄 지원금을, 중학생 학령기 아동에게는 1인당 15만 원의 비대면 학습 지원금을 지원한다.

2005년 1월부터 2013년 12월생에 해당하는 학교 밖 청소년은 10월 16일까지 거주지 관할 교육지원청에 방문 신청하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심민철 여성가족부 청소년정책관은 “학교 밖 청소년이 정부의 지원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관리와 학업 지원을 위한 제도를 더욱 강화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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