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해태아이스크림 새 주인돼…1325억원에 최종 인수
빙그레, 해태아이스크림 새 주인돼…1325억원에 최종 인수
  • 김은교 기자
  • 승인 2020.10.0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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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인수 완료 최종 공시
박창훈 신임 대표이사 사장 선임
(자료제공=빙그레)
(자료제공=빙그레)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빙그레는 지난 5일 해태아이스크림을 인수 완료했다고 공시했다. 최종인수금액은 1325억원이다.

이렇듯 국내 빙과 업계 2위 빙그레가 해태아이스크림의 새로운 주인으로 자리잡음에 따라, 추후 업계 판도 및 향방 또한 주목된다는 평가다.

빙그레는 앞선 3월 해태제과식품과 해태아이스크림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 승인을 신청한 바 있다.

그리고 그 결과, 빙그레의 해태아이스크림 인수 관련 문제 사항이 없다는 공정위 판단 아래 지난 5일 지분인수를 위한 잔금 지급이 진행됐다. 해태아이스크림을 빙그레의 자회사로 편입 완료하게 된 것이다.

박창훈 해태아이스크림 신임 대표이사. (사진제공=빙그레)
박창훈 해태아이스크림 신임 대표이사. (사진제공=빙그레)

아울러 빙그레는 해태아이스크림의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빙그레 경영기획담당 박창훈 전무를 선임했다.

박 신임대표는 지난 1986년 빙그레에 입사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재경부 상무, 2019년부터 경영기획담당 전무를 역임해 왔다. 추후 해태아이스크림 인수 업무의 실무 총괄을 담당할 예정이다.

박 대표는 “당장은 해태아이스크림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위해 제품력 및 마케팅 활동 강화 등의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며 “조직구성 및 구체적인 운영 방안을 점진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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