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반려견 축제 열어…“댕댕이랑 선유마을 놀러오세요”
영등포구, 반려견 축제 열어…“댕댕이랑 선유마을 놀러오세요”
  • 김은교 기자
  • 승인 2020.10.0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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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사회적경제 협업 통한 골목상권 활성화 프로젝트’
수익금 일부 동물권단체 기부, 입양 캠페인 및 구조활동 지원
반려견 동네 축제 '선유랑 댕댕이랑'이 오는 9일부터 18일까지 선유도역 일대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의 모습. (사진제공=영등포구청)
반려견 동네 축제 '선유랑 댕댕이랑'이 오는 9일부터 18일까지 선유도역 일대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사진제공=영등포구청)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오는 9일부터 18일까지 반려견 동네축제 ‘선유랑 댕댕이랑’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들을 위해 ‘2020 소상공인-사회적경제 협업을 통한 골목상권 활성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특히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의 지원 아래 ‘영등포구 구석구석 골목여행 상권활성화 컨소시엄’ 구성 후 진행하는 첫 번째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덧붙여 본 컨소시엄에는 영등포 양평2동 주민들이 주축으로 활동하고 있는 마을 기업 ‘온동네협동조합(이사장 송민지)’과 영등포의 대표적 사회적기업 ‘㈜보노보씨(대표 이소주)’·‘영등포사회적경제네트워크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김정열)’이 참여했다.

영등포구 양평동 선유도역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반려견을 주제로 다양한 일일클래스를 마련했다.

먼저 ▲30여 곳의 참여가게를 돌아다니며 상품을 구매하거나 체험하고 스탬프를 찍는 ‘댕댕이 스탬프투어’ ▲반려견 케이프·액세서리·도자기 페인팅·수제간식 만들기 등 ‘일일클래스 및 체험 프로그램’ ▲축제기간 토‧일요일 오후 12시부터 저녁 9시까지 운영되는 ‘반려견 놀이터’ 및 ‘포토존’ 등 다채롭고 흥미진진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와디즈크라우드펀딩·쿠팡트래블·마이리얼트립 홈페이지를 통해 ‘선유마을 투어패스’를 사전 구입하면, 축제기간 동안 선유마을 일대의 30여 상점과 일일클래스 및 체험 프로그램 참여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판매가 마감되지 않으면 체험 프로그램의 현장 결제도 가능하며, 패스이용권 구매금액 70%이상 사용 시 잔액을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이번 축제 수익금의 일부는 유기견 입양 단체인 ‘동물자유연대’에 기부, 입양을 위한 캠페인과 구조 활동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위기 극복을 위해 사회적경제와 소상공인과의 연대, 협력을 바탕으로 골목상권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며 “영등포만의 고유한 브랜드 가치 창출로 지역 내 선순환 경제시스템 구축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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