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자녀 미래 위한 '사전증여신탁' 출시...절세와 수익 동시 추구
하나은행, 자녀 미래 위한 '사전증여신탁' 출시...절세와 수익 동시 추구
  • 김완묵 기자
  • 승인 2020.09.29 10:3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베이비타임즈=김완묵 기자] 하나은행은 사회구조 및 금융환경 변화에 따른 손님의 다양한 니즈에 맞춰 손∙자녀에 대한 합법적인 증여를 지원하고 동시에 절세와 투자수익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사전증여신탁'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하나은행에 따르면 자녀의 학자금이나 결혼자금 마련 또는 자녀가 성인이 되면 전해주기 위해 어린 자녀의 명의로 적금 또는 펀드를 가입한 경험이 있거나 계획이 있는 부모님은 모두 사전증여가 필요한 분들로 손꼽힌다. 증여세를 신고, 납부하지 않은 자금이 추후 자녀의 자산 취득 등에 사용 되었을 경우 자금 출처를 명확하게 소명하지 못하면 부모님이 불입한 원금을 가산한 총 금액에 대해 증여세가 부과되기 때문이다. 즉 경제적 지위와 무관하게 자녀의 미래를 걱정하는 모든 부모님은 잠재적 증여자라 볼 수 있다.

이번에 내놓은 하나은행 '사전증여신탁'은 증여 공제 한도를 최대한 활용해 금전을 증여하고, 신탁 가입 후 장기 투자로 발생한 투자 수익에 대한 절세 효과를 누리며 상품 가입 시의 증여 관련 세무상담을 통해 자녀의 재산 기반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상품이다.

즉 '증여 후의 투자'가 '투자 후의 증여'와 대비해 증여세 면에서 절대적으로 유리하고 10년 주기마다 증여 공제가 된다는 점을 감안해 미리미리 증여해 공제 횟수를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점을 활용한 상품이라고 볼 수 있다.

'사전증여신탁'의 운용 상품으로는 ETF를 활용해 지수, 채권, 금을 포함한 대체자산 등에 분산 투자하는 자산배분형 상품이 포함된다. 특히 '콴텍'의 위험관리 기술력을 탑재해 타 자산배분형 상품 대비 안정성에 중점을 두어 장기 투자에 적합하게 설계되었다는 설명이다. 여기서 콴텍은 금융위원회가 주관하는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에서 역대 최다 알고리즘을 보유한 업체로 금융권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항후에는 손님이 직접 금 현물, ETF 등을 직접 운용 지시 가능하도록 운용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

한편 하나은행 100년 리빙트러스트센터는 지난 2010년 금융권 최초로 유언대용신탁을 출시한 이후 치매를 대비하는 치매안심신탁, 성년·미성년 후견지원신탁, 이혼에 따른 양육비지원신탁과 상조신탁 등을 출시하며, 퇴직 이후의 자산관리부터 안전한 노후관리와 상속 설계에 이르는 광범위한 신탁 기반의 상품과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