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단멈춤, 2쪽저쪽, 3초동안, 4고예방”, 어린이 교통안전 사고 예방 위한 슬로건
"1단멈춤, 2쪽저쪽, 3초동안, 4고예방”, 어린이 교통안전 사고 예방 위한 슬로건
  • 지태섭 기자
  • 승인 2020.09.25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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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대전 탄방초등학교 현장에서 국민 공모 통해 선정된 슬로건 공개
민간기업, 시민단체 등과 함께 사회공헌활동 업무협약 체결
어린이 교통안전 표어(슬로건) (사진 = 교육부 제공)

[베이비타임즈=지태섭 기자] 정부는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어린이 보호 최우선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어린이 교통안전 표어(슬로건) 선포식’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대전 탄방초등학교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진영 행정안전부장관 등 주요 정부 인사를 비롯해 교통안전 유관기관, 민간기업, 시민단체 대표가 함께 참여했다.

새롭게 발표된 표어(슬로건)인 “1단 멈춤, 2쪽 저쪽, 3초 동안, 4고 예방”은 어린이 교통사고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횡단 중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행동 요령을 기억하기 쉬운 숫자에 맞추어 표현했다. 

어린이는 횡단보도를 건너기 전 일단 멈춰서서 도로 양쪽을 자세히 살펴보고, 잠깐 대기한 후 건너는 방어보행 습관을, 운전자는 횡단보도 앞 정지선에서 무조건 멈춰 서고 주위를 자세히 살펴본 후 조금 늦게 출발하는 안전운전 습관을 생활화하자는 뜻을 담았다.

표어(슬로건)는 앞으로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캠페인에 활용될 계획이며, TV・라디오・온라인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지속 전파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표어(슬로건) 선포식 외에도 정부-민간기업-시민단체들이 다양한 어린이 교통안전 협력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 협약도 함께 진행된다. 협약에는 총 13개 기관이 참여하고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시설 개선, 안전교육 확대, 합동 캠페인 추진 등 어린이 교통안전운동을 함께 실천해 나가는 데 뜻을 같이했다. 

협약 참여기관 (사진 = 교육부 제공)
협약 참여기관 (사진 = 교육부 제공)
협약 참여기관 주요 활동 (사진 = 교육부 제공)
협약 참여기관 주요 활동 (사진 = 교육부 제공)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생활 속 거리 두리 실천을 위해 참석자를 최소화했으며, 어린이 교통안전에 관심이 있는 많은 분들을 위해 행안부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생중계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은 어른들의 책임이자 국가의 책무이다”라고 하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정부 부처, 유관기관, 민간기업, 시민단체 등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어린이교통안전에 대한 국민적 인식을 크게 변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미래세대인 어린이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부처, 자치단체, 민간기업, 시민단체 등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하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어린이보호구역에서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해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이번 표어(슬로건)는 지난 7월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접수된 1424건의 작품에 대해 전문가 심사위원회를 통해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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