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8명, 올해 추석 ‘고향 방문 계획 없다’
국민 10명 중 8명, 올해 추석 ‘고향 방문 계획 없다’
  • 김대열 기자
  • 승인 2020.09.2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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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도민 1천명 대상 ‘추석 이동’ 관련 여론조사 실시
응답자 79% “방문 계획 없다”…82% “집에서 휴식” 응답
올해 추석 고향방문 여부 설문조사 결과.(자료=경기도 제공)
올해 추석 고향방문 여부 설문조사 결과.(자료=경기도 제공)

[베이비타임즈=김대열 기자] 우리 국민 80%가 올 추석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고향을 방문하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가 지난 19일 18세 이상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 10명 가운데 8명은 올 추석에 고향 방문 계획이 ‘없다’는 답을 했다.

도민의 79%는 이번 추석 연휴 기간 고향방문 계획이 ‘없다’고 밝혀 정부의 추석 이동 자제 권고에 협조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계획이 ‘있다’는 응답은 18%에 그쳤다.

고향방문 계획이 ‘없는’ 응답자의 82%는 ‘집에서 휴식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서 ‘회사근무 또는 학업’(8%), 영화, 공연, 운동 등 ‘개인취미’(5%)로 나타났다. ‘친교활동’ 및 ‘여행’은 각각 1%였다.

이번 조사는 경기도가 여론조사기관인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3~14일 18세 이상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 ±3.1%포인트(p)다.

한편, 경기도는 ‘추석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해 연휴기간 코로나19 확산과 안전사고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도는 오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추석 연휴 종합상황실’과 비상근무 체계를 구축해 도민 불편사항 최소화에 나선다. 연휴기간 중 불편 신고는 ‘120 경기도콜센터’로 하면 된다.

‘추석연휴 종합대책’은 ▲코로나19 감염병 대응 ▲민원처리 ▲교통수송 ▲서민안정 ▲취약계층지원 ▲응급진료 ▲안전사고 대비 등 총 10개 분야로 구성된다.

올해 추석 연휴 계획 설문조사 결과.(자료=경기도 제공)
올해 추석 연휴 계획 설문조사 결과.(자료=경기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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