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디딤씨앗통장 만기 적립금 100억 찾아가세요”
보건복지부 “디딤씨앗통장 만기 적립금 100억 찾아가세요”
  • 김은교 기자
  • 승인 2020.09.2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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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아동 자산형성 지원 위한 ‘디딤씨앗통장’
만 24세 이상 5487명, 만기 적립금 미해지 상태
해지신청 시 통장 명의자 본인이 시‧군‧구청 방문
이미지 출처=문화체육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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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 및 아동권리보장원(원장 윤혜미)은 오는 연말까지 ‘디딤씨앗통장 만기 적립금 찾아주기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07년 시작된 ‘디딤씨앗통장’은 저소득층 아동의 자산형성을 돕기 위해 도입됐다. 만 18세가 될 때까지 보호자 또는 후원자가 매월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정부가 월 5만원(2020년 기준) 범위 내에서 같은 금액을 맞춰 적립해 주는 통장이다.

적립금은 만 18세 이후부터 ▲대학 학자금 ▲취업을 위한 기술자격 및 취업훈련 ▲창업 ▲주거 마련 등 ‘자립을 위한 용도’로 사용 가능하다. 만 24세부터는 용도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이번 ‘만기 적립금 찾아주는 서비스’는 올해 7월 기준 만24세 만기연령이 되었으나 찾아가지 않은 적립금 100억 원을 찾아가도록 돕는 서비스다.

만기 적립금 해지 대상은 디딤씨앗통장 가입자 중 만24세~만30세이면서, 아동복지시설·가정위탁보호 및 장애인생활시설 아동이거나 기초생활수급아동 등 5487명이다.

해지신청은 통장 명의자 본인이 직접 통장‧신분증 등을 지참해 해당 거주지 시·군·구청을 방문하면 된다.

대상자 여부 확인은 거주지 시·군·구청 연락 후 주민번호 조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 변효순 아동권리과장은 “이번 ‘디딤씨앗통장 만기 적립금 찾아주기 홍보 캠페인’을 통해 미수령 적립금 전액이 지급돼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취약계층 아동의 경제 상황이 조금이나마 극복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장화정 아동권리보장원 아동보호본부장은 “디딤씨앗통장 후원신청서 작성 후 아동권리보장원 전화․팩스 및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매월 계좌이체를 통해 지정된 아동에게 후원도 가능하다”며 “후원 관련 많은 관심과 참여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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