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코로나19 대응 ‘ACT_A 촉진이사회’ 주도국 지위 참여
한국, 코로나19 대응 ‘ACT_A 촉진이사회’ 주도국 지위 참여
  • 김은교 기자
  • 승인 2020.09.1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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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치료제 등 개발 및 보급 위한 국제기구
국내 진단기기 기술 및 생산 능력 인정받아 이사국 선정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사진 출처=보건복지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사진 출처=보건복지부)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백신·치료제·진단기기의 개발 및 보급 촉진을 위한 ‘촉진이사회(Facilitation Council)’에 이사국으로 참여한다

보건복지부는 전세계 26개국 정부 대표가 참여하는 ‘ACT-A 촉진이사회’에 대한민국이 ‘시장 주도국 지위’로 참여하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이같은 결과, 우리나라의 진단기기 분야 기술 및 생산 능력이 전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았다는 평가도 따르고 있다.

‘ACT-A 촉진이사회’는 세계보건기구(WHO)와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주도로, 코로나19 백신·치료제·진단기기의 조속 개발·공평 배분·대량 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창설한 국제협력기구다. 여기서 ‘ACT-A’란 코로나19 대응 장비에 대한 접근성 가속화 체제(Access to COVID19 Tools Accelerator)를 뜻한다.

현재 촉진이사회에 참여한 국가 중 시장 주도국은 미국·중국·러시아·인도·브라질·인도네시아·남아공·멕시코 등이다.

이밖에 영국·프랑스·독일·일본 등은 ‘ACT-A 창립공여국’의 지위로, 바레인·베트남 등은 아랍연맹·아세안 등 지역그룹 대표 지위로 참여했다. 덧붙여 WHO·EU 집행위원회·세계은행·빌&멜린다게이츠 재단도 참여했다.

이와 관련해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10일 화상으로 개최된 ‘제1차 촉진이사회’에 참석해 ACT-A 활동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와 참여 의사를 표명하기도 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정부는 촉진이사회 활동을 통해 코로나19 백신․치료제․진단기기 개발을 촉진하고 공평·보급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향후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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