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연금보험, 창립 10년만에 중견 보험사로 우뚝
IBK연금보험, 창립 10년만에 중견 보험사로 우뚝
  • 김완묵 기자
  • 승인 2020.09.1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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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김완묵 기자] 국책은행인 IBK기업은행이 전액 출자한 IBK연금보험이 지난 9일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2010년 자본금 900억원, 직원수 73명, 총자산 865억원으로 국내 보험시장에 첫발을 내딛은 IBK연금보험은 10년 만에 자본금 5000억원, 직원 수 174명, 총자산 9조원의 중견 보험사로 성장하며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든든한 지킴이가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IBK연금보험 관계자는 10일 "설립 당시 연금으로 제한된 업무 영역으로 흑자 내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게 업계의 전반적인 전망이었다"며 "하지만 이 같은 비관적인 전망에도 불구 보험업계 최단기(2년) 흑자 전환, 생활연금 등 시장에 없는 혁신적 상품 출시, 고객에게는 최고의 수익률 제공 등으로 연금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설계사가 없는 연금단종보험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기존 방카슈랑스채널 외에도 다른 은행과의 업무제휴, GA(대리점 영업), 디지털 채널 등을 신규 구축하며 업권 최고의 유지율(13회차 2위, 25회차 2위, 37회차 1위) 달성 등 고무적인 성과를 이뤄냈다고 소개했다. 이를 통해 업계에서는 사적연금시장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으로의 전망도 밝은 편이다. 기업 근로자의 퇴직연금 도입이 오는 2026년까지 전면 의무화가 예정됨에 따라 IBK연금보험은 상대적으로 노후준비가 취약한 중소기업 근로자 대상 납입 수수료를 선제적으로 인하하며 부담을 경감시키는 조치를 취했기 때문이다. 

또한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특화된 퇴직연금 상품 제안과 탁월한 자산운용 역량으로 전체 42개 퇴직연금 사업자 중 올해 1분기 중 퇴직연금 수익률(확정기여형-DC, 개인IRP) 1위를 기록하는 등 탁월한 역량을 나타내고 있는 덕분이다. 

IBK연금보험은 이번 창립기념일을 계기로 기존의 내실경영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세부 실행전략은 △새로운 도약을 위한 성장 동력 발굴 △고객 신뢰 향상을 위한 내부역량 집중 △직원 성장을 위한 회사 차원의 투자 확대 △중소기업 근로자 대상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제시했다.

양춘근 대표는 이날 “지난 10년 동안 회사가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묵묵히 일해 온 임직원들의 노력과 헌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IBK연금보험이 최고의 기업으로 성장해 가기 위한 뜨거운 도전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IBK연금보험은 이번 창립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개인IRP 대고객 사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IBK연금보험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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