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검찰 기소 후 현장 '깜짝 방문'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검찰 기소 후 현장 '깜짝 방문'
  • 김완묵 기자
  • 승인 2020.09.09 17:2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9일 오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삼성디지털프라자 삼성대치점을 찾아 프리미엄 가전제품 판매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9일 오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삼성디지털프라자 삼성대치점을 찾아 프리미엄 가전제품 판매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베이비타임즈=김완묵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9일 오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삼성디지털프라자 삼성대치점을 찾아 프리미엄 가전 체험 공간인 데이코 하우스의 빌트인 가전과 더월 등을 살펴본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삼성전자 세트부문 사장단과 전략 회의를 가진 직후에 예고없이 이곳 현장을 방문했다. 이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판매사원들로부터 고객 반응 등 다양한 의견을 직접 청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이 부회장의 현장 방문은 지난주 검찰이 수사심의위원회의 불기소 권고를 무시하고 법원에 불구속 기소를 한 이후 처음으로 이뤄진 현장 방문이다.

이 부회장은 이날 방문을 시작으로 다시 현장 방문을 활발하게 이어갈지 주목되는 상황이다.

현재 미국과 중국의 '경제 전쟁'이 이어지고 코로나19로 비상한 국면이 이어지는 만큼, 재판 여부에 관계없이 이 부회장이 직접 현장을 챙기는 게 필요하다는 업계의 의견이 나오는 상황이다.

이를 통해 최근 미국 최대 통신기업인 버라이즌의 5G 통신장비 대규모 수주, 미국 퀄컴으로부터 시스템 반도체 파운드리 수주와 같은 '잭팟'을 계속 터뜨려 가는 오너 리더십을 발휘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