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역대 최초 '온라인 횡성한우축제' 예정
횡성군, 역대 최초 '온라인 횡성한우축제' 예정
  • 이봉수 기자
  • 승인 2020.09.0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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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5~30일 개최, 셰프의 오픈키친 등 프로그램 다양
'牛라차차 횡성한우! 으라차차 대한민국!' 주제로 열려
온라인 횡성한우축제 [사진 제공=횡성군청]
온라인 횡성한우축제 [사진 제공=횡성군청]

[베이비타임즈=이봉수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인하여 역대 최초로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횡성한우축제의 밑그림이 그려졌다. 제16회 온라인 횡성한우축제는 10월 15일부터 30일까지 16일간 개최 예정으로,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이벤트가 펼쳐진다.

횡성문화재단(이사장 : 채용식)은 최근 영상프로그램 운영 및 체험·전시, 판매, 공연, 시설물 구축 등 5개 분야를 주축으로 한 기본계획 구상을 완료하고 온라인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축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기존 섬강 둔치 일원에서 진행되었던 축제를 탈피하여 온라인축제 전용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횡성한우축제TV’를 기반으로 펼쳐진다.

먼저 횡성한우 판매 촉진을 위하여 홈페이지에 횡성축산업협동조합, 횡성농축산물유통사업단, 횡성한우협동조합 등 횡성한우 주요 생산자단체와 관내 전문취급점의 정보를 제공하고 각각의 쇼핑몰로 접속 가능한 온라인 마켓을 운영한다. 또한 관내 농특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운영 중인 ‘어사매장터’도 연계한다.

홈페이지와 횡성한우축제TV를 통해 중계되는 영상프로그램은 이번 축제의 백미로, 횡성한우와 농특산물 판매 확대, 지역경제 및 관광지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명 셰프 및 셀럽이 참여하는 ‘셰프의 오픈키친’과 ‘먹방 토크쇼’등을 통해 횡성한우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인플루언서 초청 횡성 탐방기’ 영상을 제작하여 횡성한우체험관, 루지체험장, 호수길 등 횡성을 대표하는 주요 관광지 및 체험시설을 대외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또한 횡성한우축제와 지역축제의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웹포럼, 후원사인 국순당, 삼양식품과 협력하는 이벤트 프로그램도 구상 중이다. 횡성문화체육공원에는 영상 및 관련 콘텐츠 제작을 위한 전용 스튜디오를 구축하여 축제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통제 속에서 오프라인 공연도 병행한다. 코로나19로 지친 횡성군민들에게 문화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면지역을 찾아가는 화합콘서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읍지역 군민을 위해서는 횡성문화예술회관을 거점으로 기획공연을 검토하고 있다.

이 공연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횡성군민으로 제한하지만, 온라인 생중계를 접목함으로써 타지역 주민들도 생생한 현장감을 느끼며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공연 이외에 지역 시각예술단체와 협력하여 횡성한우를 테마로 한 그림전과 사진전을 횡성문화예술회관 전시실과 횡성군청 로비 갤러리에서 각각 진행할 계획이다.

이외에 횡성 출신 스포츠스타 이형택과 가수 김희철을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홈페이지상에 다양한 이벤트와 콘테스트 프로그램을 구현하여 축제 붐 조성에 기여할 방침이다.

채용식 횡성문화재단 이사장은 “올해 축제는 기존 오프라인축제의 틀을 벗어던지고 온라인축제로 전환하여 추진하는 만큼 커다란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며 “제16회 온라인 횡성한우축제는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대비한 새로운 축제의 방향을 제시하고 온라인상에서 소통하기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제16회 온라인 횡성한우축제 세부 프로그램 및 일정, 출연진 등은 이달 말까지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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