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언어생활 공모전, 대상 "마음의 문을 열어주세요"
가족 언어생활 공모전, 대상 "마음의 문을 열어주세요"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0.09.0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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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최주연 기자]

 

가족 언어생활 공모전 대상 '마음의 문을열어주세요'는 이웃 모두가 사용하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여 다양한 형태의 가족에 대한 마음의 문(선입견, 편견, 차별)을 허물고, 단절되었던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포용적인 사회를 표현했다.
가족 언어생활 공모전 대상 '마음의 문을열어주세요'는 이웃 모두가 사용하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여 다양한 형태의 가족에 대한 마음의 문(선입견, 편견, 차별)을 허물고, 단절되었던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포용적인 사회를 표현했다.

 

‘할아버지 혼자 아이를 어떻게 길러요?', ‘입양해서 자기 자식처럼 키울 수 있나?’, '다른 나라 사람 아니야?'

‘할아버지, 할머니랑 사니 너무 사랑 받겠구나!’, ‘아이가 건강하고 예쁘네요’,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경험할 수 있어 좋겠다’

첫번째 말풍선은 마음이 닫혔을 때, 아래 말풍선은 마음이 열렸을 때다. 마음이 열리고 닫힘을 엘리베이터문에 비유한 영상작품 ‘마음의 문을 열어주세요' 내용으로, 마음을 연다면 다양한 가족을 포용할 수 있는 공동체가 될 수 있다는 주제를 전달한다.

여성가족부가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실시한 ‘가족 언어생활 공모전’과 ‘세상모든가족, 함께 응원해요’ 캠페인 대상으로 '마음의 문을 열어주세요'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또한 최우수상 수상작은 ‘5월 8일 기분이 너무 좋았다(영상)’, 장려상 수상작은 ‘올바른 가족 언어생활(영상)’로 초등학교 미술 시간에 일어날 수 있는 일을 소재로 다양한 가족의 의미를 어린이의 시선에서 표현했다.

최우수상 수상작 '5월 8일 기분이 너무 좋았다'는 ‘어버이날‘의 단어가 가진 차별적인 내용을 선생님과 학생들의 이야기를 통해 표현했다.
최우수상 수상작 '5월 8일 기분이 너무 좋았다'는 ‘어버이날‘의 단어가 가진 차별적인 내용을 선생님과 학생들의 이야기를 통해 표현했다.
최우수상 수상작 '또 다른 시선'은 미혼모에 대한 편견과 시선이 당사자에게 어떤 상처가 되는지를 표현하고, 어떤 형태의 가족이든 똑같은 가족임을 전달했다.
최우수상 수상작 '또 다른 시선'은 미혼모에 대한 편견과 시선이 당사자에게 어떤 상처가 되는지를 표현하고, 어떤 형태의 가족이든 똑같은 가족임을 전달했다.

코로나19로 힘든 가족을 응원하기 위해 진행된 ‘세상모든가족, 함께 응원해요’ 캠페인에는 총 1768건의 참여가 있었는데 가족 구성원이 함께 집안일을 하는 모습, 전통시장에서 물건을 사는 모습, 이웃에게 마스크를 선물하는 모습 등 ‘상호 돌봄’과 ‘상생’의 다양한 실천 사례가 공유되었다.

여성가족부는 우수 콘텐츠를 게시한 1000 가족에게 지역 소상공인이 생산한 물품으로 구성된 응원 꾸러미를 보내고 있으며, 응원 꾸러미를 받은 가족들이 올린 후기를 인스타그램에서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모전 수상작과 ‘함께 응원해요’ 캠페인 게시물 등 자세한 내용은 ‘세상모든가족함께’ 누리집의 ‘참여세상’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은 “이번 캠페인과 공모전은 다양한 가족들이 상호 돌봄과 상생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무심코 쓰는 언어 표현을 포용적 관점에서 돌아 볼 수 있어 의미 있었다”며 “다양한 가족에 대한 차별과 편견이 해소되고 포용적 인식이 확산되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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