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ICT 역량 총동원 공교육 강화 위한 원스톱 온라인 교육 플랫폼 구축
KT, ICT 역량 총동원 공교육 강화 위한 원스톱 온라인 교육 플랫폼 구축
  • 지태섭 기자
  • 승인 2020.09.0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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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일선 현장 목소리 담아, 국내 전문기업과 얼라이언스 구성.. 전문성 확보
KT ABC 역량 총동원해 서울교대와 원격교육 고도화 및 미래교육 구현 위해 협력
One-Stop 온라인 교육 플랫폼 구축 인포그래픽 (사진 = KT 제공)

[베이비타임즈=지태섭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KT가 나섰다.

KT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교사를 비롯한 학생과 학부모의 마음을 담아 비대면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구축했다. 아울러 해당 플랫폼을 서울 소재 11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올해 2학기 학사 기간 동안 무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KT 커스터머부문장 강국현 부사장은 “KT가 이번에 구축한 온라인 교육 플랫폼은 실시간 화상 수업을 진행하거나 수업 교재 제작 및 관리를 비롯해 출결이나 과제 등의 학사 관리까지 원격 수업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최초의 원스톱 통합 플랫폼"이라고 전하면서 "기존에는 이러한 원격 수업 도구들이 기능별로 나뉘어 제공돼 여러 플랫폼과 서비스들을 혼합해서 활용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수업 교재 제작 및 관리 – 실시간 화상 수업 – 출결 및 과제, 주요 일정과 같은 학사 관리 등 전반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한번에 해결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교육 일선 현장의 목소리 (사진 = KT 제공)

◆ 교육 일선 현장 찾아 요구사항 반영, “최초의 원스톱 통합 플랫폼”으로 구현

강국현 부사장은 “KT는 이 플랫폼 구축에 앞서 교육 일선 현장을 찾아 교사들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고 원격 수업에도 참관하며 비대면 온라인 교육 관련 현장의 목소리와 대외 현안을 분석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를 바탕으로 LMS(Learning Management System)와 연계된 수업 관리, 쉽고 편리한 교육 콘텐츠 제작 도구, 안정적인 품질의 온라인 교육 환경, 파편화된 온라인 교육 서비스들의 통합 등의 교육 현장 요구 사항들을 서비스 기획 단계에서 최우선으로 반영했다"고 부연했다.

이러한 기능을 통해 교사들은 ‘나의 교실’에서 시간표 관리, 수업 과제 등록, 출결 관리 등의 전반적인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또한 실시간 화상 수업 중에는 모둠 토의도 가능하며, 수업 중 발언권을 신청하거나 부여할 수 있고 편리하게 설문이나 퀴즈를 제시할 수도 있어 교사와 학생 간에 보다 원활한 상호작용이 가능하다. 

교사뿐 아니라 학생들이 원하는 서비스들도 적극 반영됐다. 학생들은 정해진 시간표에 따라 수업에 참여하며 과제를 확인하거나 제출하고 복습을 원하는 수업은 ‘수업 다시보기’를 통해 다시 학습할 수 있다. ‘우리들 마당’에서는 학교 일정이나 공지사항, 우리반 알림장 등의 다양한 학사 기능을 제공한다.

이 플랫폼은 별도로 다운로드 받을 필요 없이 URL로 접속이 가능하고 PC와 패드, 스마트폰의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이용할 수 있다.

◆ 국내 유수 전문기업과 에코 얼라이언스 구성, 분야별 견고한 전문성 갖춰

강국현 부사장은 “KT는 통신 플랫폼 사업자로서 네트워크 인프라 기반으로 클라우드, AI, 실감미디어 역량을 적극 활용해 교육 현장의 수요를 적시에 반영하고 파편화된 교육 서비스와 솔루션을 통합하기 위해 각 분야의 전문 기업들이 함께 참여하는 Eco-Alliance를 출범했다"고 전했다.  이어 "Eco-Alliance에는 LMS 솔루션 전문 기업 유비온을 비롯해 화상수업 솔루션을 보유한 구루미biz와 ST솔루션, 미디어 솔루션 보유사 위안소프트 등 솔루션 기업의 참여는 물론 천재교육과 아이스크림미디어 등 교육 콘텐츠 전문 사업자와도 손잡아 수준 높은 교육 콘텐츠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강국현 부사장은 “특히 KT 온라인 교육 플랫폼의 주요 기능 중 하나인 LMS 솔루션 구축을 위해 협업한 유비온은 서울시교육청의 ‘원격수업 지원 플랫폼 구축 사업’ 입찰에서 1차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사업의 연속성 도모는 물론 교육 현장에 최적화된 플랫폼 제공 노하우를 지속 공유하며 축적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 AI와 빅데이터, 클라우드 역량 총 동원해 비대면 교육 한계 완전히 넘어설 것

강국현 부사장은 “KT는 서울교육대학교와 업무 협약을 맺고 비대면 온라인 교육 서비스 고도화 및 교육 선진화를 위한 에듀테크 기술 공동 연구에 협력에 나선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업무 협력을 통해 KT의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 역량과 서울교대의 교육 분야 전문 역량을 접목해 AI와 실감 미디어 등의 미래 교육을 일선 교육 현장에서 실현해 낼 ‘에듀테크’ 분야 연구 및 개발도 지속해서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교대부설초등학교 6학년 교실에서 KT 커스터머부문장 강국현 부사장(가장 우측)과 서울교대부설초등학교 이계수 교장(중앙)이 KT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활용한 원격 수업을 참관하며 의견을 나누는 모습 (사진 = KT 제공)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교대부설초등학교 6학년 교실에서 KT 커스터머부문장 강국현 부사장(가장 우측)과 서울교대부설초등학교 이계수 교장(중앙)이 KT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활용한 원격 수업을 참관하며 의견을 나누는 모습 (사진 = KT 제공)

한편 오늘 업무협약식 행사를 마친 주요 관계자들은 서울교대부설초등학교에 방문해 KT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통해 진행되는 실시간 원격 수업 현장을 참관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서울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장 및 원격 교육 관련 부처 담당자들도 참석해 실제 수업 과정을 지켜보며 KT 온라인 교육 플랫폼이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최우선으로 반영하는 서비스로 지속 고도화될 수 있도록 의견을 모았다.

협약식에서 KT는 11개 초등학교 대상으로 이번 온라인 교육 플랫폼의 시범 서비스를 마친 후 개선점을 도출해 플랫폼 고도화를 진행하고 내년도 본격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한 자동 출결관리 시스템과 수업 중 학생 집중도 확인 기능, AI 기반의 STT(Speech to Text) 기술을 적용한 강의록 자동 저장 기능 및 청각 장애 학생 지원 기능 등을 추가로 적용해 서비스 경쟁력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아울러 초·중·고등학교와 대학교 등의 교육기관 뿐만 아니라 사설 학원이나 기업의 사내 교육 서비스, 종교 기관의 온라인 활동 등의 비대면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서도 이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도록 확대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협약식에 참석한 강국현 부사장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비대면 원격 수업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고 이에 걸맞은 교육 환경과 인프라 마련이 더욱 절실해졌다”며 “KT는 AI와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반의 플랫폼 역량을 기반으로 교사를 비롯한 학생과 학부모가 모두 신뢰하고 만족할 수 있는 혁신적인 교육 인프라를 제공하며 교육 현장의 혁신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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