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키우는 엄마, 아빠 위한 필수앱 4선
아이 키우는 엄마, 아빠 위한 필수앱 4선
  • 지태섭 기자
  • 승인 2020.09.0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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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키우는 엄마, 아빠 위한 필수앱 4선

[베이비타임즈=지태섭 기자]  최근 들어 코로나 19 확진자 수 증가로 2차 대유행이 시작됨에 따라 외부로의 외출이 더 어려워져 육아를 담당하는 엄마, 아빠들의 육아·가사노동 이중고가 더욱 심해졌다. 코로나19로 인한 보육 공백으로 많은 육아맘들이 어려움을 겪는 지금, 이들의 고충을 한결 덜어주면서도 똑똑한 육아맘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돕는 어플리케이션들(이하 앱)이 입소문을 타고 이른바 ‘육아맘 필수 앱’으로 꼽히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 아이가 있어도 깔끔한 집에 사는 엄마의 비결, 인테리어 플랫폼 ‘오늘의집’ 

인테리어 플랫폼 ‘오늘의집’  (사진 = 버킷플레이스 홈페이지 갈무리)

최근 방송된 한 프로그램에서 남자 아이 셋을 키우는 육아맘의 집이 공개됐다. 키즈 카페와 같은 집을 꿈꿨지만 육아 전쟁터가 되어버렸다는 발언은 아이를 키우는 모든 엄마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모든 육아맘들의 관심사 중 하나는 바로 ‘아이가 있는 집 인테리어’다. 신혼 시절 처음 집에 발을 들였을 때 설렘 가득했던 예쁜 인테리어는 사라지고, 육아를 위한 물건을 하나 둘 사다 보니 집은 어느새 짐으로 가득 차게 된다. 아이 방을 제외하고도 거실, 안방, 심지어 화장실까지 발 끝에 걸리는 장난감을 치우기 바빠 24시간 내내 정리와 청소를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원스톱 인테리어 플랫폼 ‘오늘의집’은 정리 및 수납에 대한 육아맘들의 현실적인 고민을 해결해주며 인테리어 솔로몬으로 등극한 앱이다. 같은 고민을 가진 육아맘들이 오늘의집을 통해 아이 방 가구 배치부터 육아에 효율적인 인테리어, 육아 살림 필수 아이템 등 자신의 정리 비법이 녹아든 랜선 집들이를 펼치고 관련 정보를 서로 주고받기 시작한 것이다. 

오늘의집을 통해 많은 스타일의 인테리어를 한 눈에 볼 수 있고, 필터 기능을 통해 우리 집과 비슷한 평형대, 유사한 구조의 인테리어를 참고할 수 있어 현실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큰 강점으로 꼽힌다. 이상향으로 생각하는 인테리어와 실제 거주 공간 사이에서 괴리가 큰 경우가 많은데, 오늘의집을 통해 인테리어 참고는 물론 그들이 생각하는 ‘예쁜 집’인 수납과 정리가 잘 된 깔끔한 집을 꾸미는 데 한 걸음 나아가게 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실제 인테리어에 활용 가능한 다양한 제품들이 함께 판매되고 있어 정보 탐색부터 구매까지 이곳 저곳 방문할 번거로움 없이 한 공간에서 해결 가능하다.

오늘의집은 30대 이상 유자녀 소비자의 비율이 최근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이들을 위한 콘텐츠 발행 및 커머스 기획전 등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매일 먹는 식재료,문 앞에서 만나요!온라인 푸드마켓‘마켓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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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푸드마켓‘마켓컬리’ 

건강한 음식의 섭취는 아이의 건강 및 성장뿐만 아니라 두뇌 발달, 면역력 강화 등에 영향을 끼치기에 ‘무엇을 만들어 먹일까’는 매일 육아맘이 마주하는 고민이다. 최근 들어서는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걱정이 가중되며 먹는 것에 대한 고민과 부담이 생겨나며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식재료에 대한 욕구도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온라인푸드마켓 ‘마켓컬리’는 품질이 좋은 프리미엄 식자재를 합리적 가격에 제공하며 육아맘들의 애정을 독차지하고 있다. 아이에게 좋은 음식을 먹이고 싶지만 일일이 비교하기 어려워하는 이들을 위해 마켓컬리가 까다롭고 어려운 식재료 검증에 대한 큐레이터 역할을 자처해 식재료에 대한 걱정을 줄여준 것. 마켓컬리는육아맘을 대신해 산지를 직접 방문하고, 성분과 안정성을 따지고, 맛까지 보장해주며 장보기가 부담되는 일이 아닌 생활의 즐거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밤 11시 이전에 주문하면 다음날 아침 7시 전까지 신선식품을 집 앞에 배송해주는 샛별배송을 통해 편리함까지 잡으며 육아맘들의 1등 장보기 앱으로 자리매김, 유통 시장의 파란을 주도 중이다.

집 앞에서 사고 팔고, 똑똑한 육아맘의 육아용품 거래 비법!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마켓’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마켓’ (사진 = 당근마켓 홈페이지 갈무리)

육아용품의 세계는 끝이 없다는 말처럼,꼭 필요한 것들만 구매해도 다음날이면 필요한 제품이 생겨나기 마련이다. ‘조금만 사야 한다’는 지인들의 충고를 들었지만 아이를 위해 하나 둘 사기 시작하다 보면 어느 순간 넘쳐나 공간을 차지한다.

아이의 성장 속도로 인해 사용 시기가 지나 쓸모 없어진 제품들을 주변 친구들에게 나눔하고도 처치 곤란한 것들이 쌓여 이내 짐으로 전락하고 만다.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은 그야 말로 ‘육아 맘들이 키운 앱’이다. 판교에서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이 당근마켓을 통해 아이 옷, 신발,장난감 등 육아용품 중고 거래를 하면서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며 육아맘의 필수 앱이 됐다. 당근마켓은 로컬 커뮤니티의 지역 기반 서비스 가능성에 주목해 이에 집중했다.

육아용품들은 부피가 크기에 택배보다 직거래를 선호하는 경우가 많은데 당근마켓을 기반으로 편하게 직거래를 할 수 있게 한 것이다.

불필요한 거래 절차를 줄이고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도록 사용 진입 장벽을 낮춰 고객 유입을 늘렸다. 여기에 동네 이웃 주민이 주는 신뢰감과육아맘 사이에 주고받을 수 있는 동질감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은 다른 중고 거래 플랫폼과의 차이점이자 당근마켓만의 무기가 됐다. 현재 당근마켓은 서비스 시작 5년 만에 월간 순 방문자 수가 900만 명을 넘기며 육아맘 필수 앱을 뛰어 넘어 전국민 필수 앱으로 나아가고 있다.

당장 급한 육아용품, 내일 아침 바로 받아보는 로켓 배송 이커머스 플랫폼 ‘쿠팡’

로켓 배송 이커머스 플랫폼 ‘쿠팡’

아이를 키우면서 당황스러운 순간은 매번 찾아온다. 분명 가득 사두었다고 생각했던 기저귀가 없다거나, 당장 내일 사용해야 할 유아용 마스크가 없어서 ‘지금이라도 밖에 나가서 사와야 하나’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막상 외출을 마음먹더라도 아이와의 동행은 만만치 않다. 얼마 전 맘카페에서 본 유럽산 분유는 마트에 없고, 당장 필요한 물품들만 구매해도 부피가 제법 있는 물품들이 많아 양손 가득 짐을 들고 아이까지 챙기기는 쉽지 않다.

대한민국 국민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이커머스 플랫폼 ‘쿠팡’, 육아맘들에게도 예외는 아니다.

쿠팡은 초창기부터 ‘로켓배송’과 ‘희귀상품’을 필두로 많은 육아맘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외출이 어려운 육아맘들이 집에서 쿠팡을 통해 원하는 육아용품들을 한 번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하고, 다음날 빠르게 받아볼 수 있다는 점이 육아맘들의 취향을 저격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육아맘들을 위해 출산과 육아에 필요한 필수품부터 인기 제품까지 한 자리에 모은 ‘베이비페어’를 매년 진행하며 고객 구매 편의성을 높였으며, 로켓직구 등을 통해 국내에서 쉽게 구하기 어려운 육아용품도 판매하며 ‘육아맘필수앱’으로의 높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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