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쇼핑] '비대면 추석 선물이 대세' 롯데마트,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이마트
[오늘의 쇼핑] '비대면 추석 선물이 대세' 롯데마트,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이마트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0.09.0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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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최주연 기자]

코로나19가 추석 선물 풍속도를 바꾸고 있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2주 동안 진행된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 매출이 지난해와 비교해 67.6% 증가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명절 모임을 대신할 수 있는 선물 구매 수요가 늘어난데다, 명절 선물을 제때 배송 받기를 원하는 개인과 법인 고객들이 상품 구매 시기를 앞당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추석 선물 선물세트 구성품도 새롭게 변신하고 있다. 방역과 개인위생 용품, 건강식품 등의 수요가 늘어났고 직접 전달하는 것보다 배송이 편리한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얼마 남지 않은 추석을 위해 어떤 선물이 좋을지 소개한다.

 

롯데마트 "올 추석에는 방역을 선물하세요"

롯데마트가 선보인 손소독제와 마스크 선물세트
롯데마트가 선보인 손소독제와 마스크 선물세트

롯데마트가 코로나19 재확산에 대응해 '위생용품 추석 선물 세트'를 판매한다. 개인 위생과 청결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기획된 선물세트다.

핸드워시, 손소독제 등 다양한 위생용품으로 구성된 '애경 랩신 선물 세트'는 4만9900원, 핸드워시, 손소독 티슈가 들어 있는 '엘지 세균아 꼼짝마 항균 세트'는 2만2900원, KF80 마스크가 20매 들어 있는 '아에르 스탠다드핏 마스크 선물 세트'는 2만3900원이다.

 

현대백화점,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 67% 늘어

현대백화점 추석 한우 선물세트
현대백화점 추석 한우 선물세트

현대백화점은 오는 14일부터 추석 연휴 전날인 29일까지 16일간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전 점포에서 '2020년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본판매 기간 전국 15개 점포별로 150~200평 규모의 특설매장을 열고, 한우·굴비·청과 등 신선식품과 건강식품·가공식품 등을 판매한다.

최근 진행한 추석 선물예약 판매 기간에 매출이 67.6% 증가했고 법인 고객의 매출은 91.3%나 늘어났다. 특히 법인 고객들은 건강식품 선물세트를 주로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인 고객은 전체 건강식품 예약 구매 고객 중 60%를 넘게 차지했다.

실제로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기간 건강식품 선물세트 매출 신장률은 정육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102.3%를 기록했다. 현대백화점 측은 "전통적인 인기 상품인 '홍삼' 세트뿐 아니라 '산양삼·홍삼정 혼합 세트(15만원)', '꽃송이버섯 분말 혼합 세트(25만원)', '수삼 발효 혼합 세트(16만원)' 등 새롭게 선보인 선물세트가 반응이 좋다"고 설명했다.

 

롯데백화점, 9월 7일(금)부터 29일까지 23일간 전 점에서 추석 선물세트 판매

롯데백화점 추석 선물 세트
한우&와인&머스켓으로 구성된 롯데백화점 추석 선물 세트

롯데백화점이 9월 7일부터 9월 29일까지 23일간 전 점에서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를 진행한다.

올 추석에는 프레스티지(Prestige)와 프리미엄 선물세트, 지역 유명 특산물 세트, 친환경동물복지 선물세트 등 500여개 품목을 준비해 선택의 폭을 한 층 넓혔다. 특히, 코로나19로 고향 방문을 대신하여 선물을 보내는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 프리미엄 선물세트 및 인기 선물세트 물량을 중심으로 20% 이상 확대했다.

‘프레스티지 선물세트’는 한우 1++등급 중에서도 최상위 등급의 한우 세트인 ‘L-NO.9 세트(100세트 한정, 6.5kg)’를 170만원에, 귀한 참조기만을 엄선해 만든 ‘영광 법성포 굴비 세트 황제(굴비 2.7kg)’ 를 200만원에, 세계 와인 중심 프랑스 보르도에서 1등급으로 분류되며 5대 샤또를 대표하는 와이너리 와인으로 구성한 ‘KS 1994년 올드 빈티지 그랑크뤼 세트(2세트 한정, 3병)’를 700만원에, 세계 3대 진미 중 하나로 ‘땅속 다이아몬드’라고 불리는 ‘프리미엄 생트러플(송로버섯) 세트(120g)’를 55만원에 판매한다.

 

이마트, 올 추석은 한우가 대세

이마트에서 한우 선물세트를 구입하는 소비자 

코로나로 명절도 비대면을 선호하면서 고가 선물의 대명사인 한우 선물세트 매출이 25.6% 상승했다고 이마트가 밝혔다.

이마트의 8월 13일부터 9월 3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 매출을 분석해 보면 전체 실적이 11% 증가한 가운데 한우 세트는 2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우 중에서도 20만원 이상의 고가 한우 세트의 매출과 비중이 모두 증가했다. 이마트는 이러한 트렌드를 감안해 올 추석 20만원 이상의 고가 한우 세트 물량을 전년보다 30% 가량 확대한 한편, 30만원 이상 프리미엄 세트 가짓수도 작년 9개에서 올해 14가지로 대폭 늘렸다.

대표 품목으로, 올해 첫 선을 보이는 ‘프리미엄 피코크 한우구이 1++세트(등심/채끝 각 1kg)’과 ‘피코크 한우 등심 1++세트(구이용/스테이크용 각 1kg)’은 행사카드 결제 시 10% 할인한 각각 31만5000원, 30만6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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