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시 방문국 감염병 주의하세요…출국前 예방접종 필수
해외여행시 방문국 감염병 주의하세요…출국前 예방접종 필수
  • 송지나
  • 승인 2014.07.01 18:0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출처=wikimedia

 

출국 2~4주전 예방접종 및 감염병 정보, 예방요령 확인 필요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양병국)는 여름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객들을 대상으로 해외감염병 예방을 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아프리카 등지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에볼라바이러스, 동물인플루엔자(H7N9)로 인해 환자 및 사망자가 지속 발생하고 있으며, 동남아시아는 모기 등에 의한 매개체 감염병(뎅기열, 말라리아 등)에 주의가 요구된다. 또 오염된 식수나 비위생적 음식물 섭취 등으로 인한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세균성이질, 장티푸스 등)도 조심해야 한다.

최근 국가 간 활발한 교류로 인한 해외유입감염병이 증가하는 추세로 지난해 주요 해외유입감염병은 뎅기열(51%), 세균성이질(13%), 말라리아(12%), A형간염(4%), 파라티푸스(4%) 등이다. 특히 뎅기열은 주로 동남아시아 지역의 여행객에서 발생이 증가해 2013년 필리핀(40%), 태국(18%), 인도네시아(9%), 베트남(5%), 캄보디아(4%) 순으로 발생이 많았다.

따라서 해외 여행시에는 반드시 출국 2~4주전에 필요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현지에서는 손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충분히 익힌 음식을 섭취할 것과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1차적인 예방요령이다.

해외여행 전에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 홈페이지 및 질병관리본부 mini App(해외여행 건강도우미)을 통해 방문국가나 지역에서 발생하는 감염병 정보와 예방요령 등을 사전에 확인하고 떠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여행 중 설사나 고열, 기침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입국시 공·항만 국립검역소 검역관에게 신고하고 귀국 후에는 가까운 보건소 또는 인근 의료기관에 반드시 방문해 상담해야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