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빌보드 핫100 1위 기염’...명실상부 글로벌 팝스타
방탄소년단 ‘빌보드 핫100 1위 기염’...명실상부 글로벌 팝스타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0.09.01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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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최주연 기자]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 정상에 올라서는 기염을 토했다.

빌보드는 31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의 디지털 싱글 다이나마이트(Dynamite)가 한국 가수 최초로 '핫 100(Hot 100)' 1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3월 정규 4집 'MAP OF THE SOUL:7'의 타이틀곡 'ON'으로 '핫 100' 4위를 기록한 후 이번에 드디어 정상을 차지했다. 이전 한국 가수의 빌보드 핫100차트 기록은 싸이의 강남스타일로 2012년 7주간 2위에 올랐었다.

2017년 10월 7일자 차트에 'DNA'로 처음 등장한 이후 방탄소년단은 'On'(4위, 올해 3월)과 'Boy With Luv'(8위, 2019년 4월), 'Fake Love'(10위, 2018년 6월)로 톱10에 오른 바 있다.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으로 구성된 방탄소년단은 올해 데뷔 7주년을 맞았다.  (사진=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의 다이나마이트 공식 뮤직 비디오 중에서 캡춰
방탄소년단의 다이나마이트 공식 뮤직 비디오 중에서 캡춰

Hot 100 차트는 미국의 모든 일반 스트리밍, 라디오 방송 및 판매 데이터를 혼합한 것이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와 컬럼비아 레코드에서 발매한 '다이나마이트'는 '핫 100' 62년 역사상 1109번째 1위다.

빌보드가 밝힌 닐슨뮤직/MRC데이터에 따르면, 8월 21일 자정 발매된 ‘다이나마이트’는 27일까지 미국 스트리밍 3390만 회와 첫 주 30만 음원 판매량을 기록했다. 또한 8월 30일까지 1160만 명의 라디오 방송 시청자들을 끌어 모았다.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으로 구성된 방탄소년단은 올해 데뷔 7주년을 맞았다.

올 초 정규 4집 ‘MAP OF THE SOUL : 7’에서 시련과 상처, 두려움 등 자신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노래로 표현했다면 이번 ‘Dynamite’에 담은 메시지는 '행복'과 '자신감'이다. 이번 곡은 방탄소년단의 첫 영어 노래다.

빌보드에 따르면 RM은 최근 애플뮤직과의 인터뷰에서 “다이나마이트는 긍정적인 느낌, 에너지, 희망, 사랑, 순결, 모든 것으로 만들어진다"며 "청중에게 에너지를 줄 수 있다는 희망으로 이 곡을 만들었다. 곡에 담기 위해 노력했던 긍정적인 에너지를 우리 팬들이 많이 들어줬으면 좋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방탄소년단은 진정한 글로벌 팝스타가 되기 위한 마지막 관문을 통과했다. 이제 그 누구도 방탄소년단이 쌓아온 커리어와 지금의 위치를 부정할 수 없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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