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美서 코로나 백신 3상 돌입...모더나·화이자 이어 세 번째
아스트라제네카, 美서 코로나 백신 3상 돌입...모더나·화이자 이어 세 번째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0.09.0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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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최주연 기자]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는 미국에서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후보물질의 임상 3단계 시험을 시작했다고 3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모더나와 화이자에 이어 미국에서 대규모 실험에 들어간 세 번째 백신이 된다. 임상 3단계는 마지막 임상 단계로 최종적인 효과와 안전성 확인을 위해 대규모 인원을 대상으로 하며 가장 엄격하다. 3상을 통과하면 사용 승인을 받게 된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이번 임상 대상은 18세 이상 성인 3만 명 대상으로 참가자들은 2주 간격으로 2회 투약을 받게 된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미국 외에도 현재 영국, 브라질, 남아프리카에서 3단계 임상 진행 중이며 곧 일본과 러시아에서도 진행할 계획으로 전 세계적으로 최대 5만 명이 참가하는 셈이다. 임상 결과는 올해 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현재 임상 3단계를 진행하고 있는 제약사는 캔시노(중국), 시노백(중국), 시노팜·우한생물제품연구소(중국), 머독 아동연구소(호주), 바이오엔텍·푸싱파마·화이자(독일·중국·미국), 가말레야 연구소(러시아) 등이며 미국 존슨앤드존슨도 9월부터 6만 명 대상의 대규모 임상 3상에 돌입한다.

국내 백신은 아직 3단계는 없고 제넥신이 1/2a상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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