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군수 박철환)의 신생아 이름지어주기 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해남군은 13일 출산장려정책의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는 ‘신생아 무료 이름지어주기’ 사업이 호응을 얻어 올 들어서만 40여명의 신생아에게 이름을 선물했다고 밝혔다.
해남군의 ‘신생아 무료 이름지어주기’ 사업은 출산을 앞둔 예비부모들에게 작명비 걱정을 덜어주고, 전문가가 지어주는 좋은 이름을 받을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마련된 것이다.
두 아이의 이름을 모두 ‘신생아 무료 이름지어주기’ 사업을 통해 지었다는 쌍둥이 아빠 장무경(38세, 해남읍 구교리) 씨는 “형 준서, 동생 현서의 이름을 잘 지어 아이들이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다”며 “무료로 봉사하는 작명 선생님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현재 해남군의 ‘신생아 무료 이름지어주기’ 사업은 범국민예의생활실천운동본부 작명례회 김금수 회장(78세)의 재능기부로 이뤄지고 있다.
신생아 이름지어주기를 희망하는 출산가정은 해남군보건소 출산정책담당(061-530-5558)으로 신청하면 되고, 출생 후 30일 이내에 출생신고를 하면 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임신에서 출산, 양육까지 다양하고 폭넓은 지원으로 출산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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