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시간제일자리, 고용불안과 저임금이 문제"
"여성 시간제일자리, 고용불안과 저임금이 문제"
  • 백지선
  • 승인 2014.07.01 15:2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한국여성노동자회는 정부가 지난해 6월 4일 발표한 ‘고용률 70% 로드맵’으로 악화되고 있는 여성노동의 현실을 시민들에게 직접 알리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시작해 9월까지 전국 11개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거리캠페인을 진행한다.

정부는 7월 1일~7일 여성주간을 맞아 여성들을 위해 시간제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한국여성노동자회는 같은 기간 시민들에게 시간제 일자리 문제를 제기한다.

▲ 6월 16일 서울시 종로구 광화문 이순신동상 앞에서 열린 국제가사노동자의 날 행사.

 


(사)한국여성노동자회는 지난 5월 21~29일 진행한 1차 캠페인에서 스티커 설문을 진행했다. 시민들도 시간제 일자리 문제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고 문제의식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월호 참사로 조촐하게 캠페인을 진행한 안산을 제외하고 10개 지역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스티커 설문을 실시했다.

그 결과, 총 810명의 응답자 중 278명(34.3%)이 ‘지속성이 없는 고용불안에 시달린다’를 시간제 일자리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았다. 다음으로 ‘저임금으로 생계유지가 안된다’ (257명, 31.7%), ‘정규직 일자리도 시간제 일자리로 전환된다’ (95명, 11.7%) 등을 문제라 지적했다.

△ 2차 거리캠페인 전국 일정

- 서울 7월3일(목) 오후 5시30분 홍대입구
- 인천 7월2일(수) 오후3시 인천여성가족재단회의실 여성노동자의 시간제일자리 진단과 대안을 위한 토론회 
          7월5일(토) 오후 5시 부평문화의거리
- 안산 7월3일(목) 시간장소 미정
- 부천 7월5일(토) 오전 9시~오후3시 부천시청광장
- 수원 7월3일(목) 오후 5시 수원역
- 전북 7월4일(수) 오후 6시 독립영화관 
- 광주 7월7일(월) 오후 4시 전남대 후문
- 대구 7월3일(목) 오후 6시~7시 2.28공원 버스정류장앞
- 마창 7월3일(목) 오후 12시~1시 창원 정우상가
- 부산 7월7일(월) 오후 5시 동래역
- 경주 7월3일(목) 오후5시 황성동 죠스떡볶기 사거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