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초·중 26일부터 1/3 등교, 고교는 2/3 등교
전국 유·초·중 26일부터 1/3 등교, 고교는 2/3 등교
  • 김복만 기자
  • 승인 2020.08.2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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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전국 확대…교육부 후속조치 강화
대규모 집단감염 지역은 선제적으로 원격 수업 전환 추진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수도권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른 교육분야 후속조치 사항을 공유하고 세부 사안을 논의하기 위해 시도교육감 영상회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교육부 제공)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수도권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른 교육분야 후속조치 사항을 공유하고 세부 사안을 논의하기 위해 시도교육감 영상회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교육부 제공)

[베이비타임즈=김복만 기자] 코로나19 환자가 전국적으로 급증함에 따라 26일부터 전국 유·초·중학교의 등교 인원이 전체 학생의 3분의 1로 제한된다.

고등학교의 등교 인원은 지금처럼 3분의 2로 유지해 적용된다.

아울러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해 접촉자 조사나 일제 검사가 진행 중인 시·군·구에서는 선제적으로 원격수업으로 수업 형태를 전환하도록 한다.

교육부는 2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전국 확대에 따라 17개 시·도 교육청과 등교수업 추진단 회의를 열어 이같이 등교 일정 등을 조정키로 결정했다.

교육부는 비수도권 유·초·중학교에 대해서도 학교 밀집도를 3분의 1 이내, 고등학교는 3분의 2 이내로 유지하기로 했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 이어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학교 밀집도를 제한하는 것이다.

다만 특수학교는 밀집도를 3분의 2로 유지하되 지역·학교 여건에 따라 결정하도록 하고, 소규모 학교와 농산어촌 소재 학교는 지역 방역 당국과 협의해 밀집도 조치를 일부 완화할 수 있도록 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학교 역시 거리두기 2단계 체제로 전환한 것이다. 시행은 26일부터다. 학년별 등교 일정 결정 등 학교의 준비와 학부모 혼란을 줄이고자 여유를 뒀다.

교육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학사운영 방식.(자료=교육부 블로그 갈무리)
교육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학사운영 방식.(자료=교육부 블로그 갈무리)

앞서 교육부는 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같은 조치를 시행하면서 수도권 외 지역의 경우 학교 밀집도를 3분의 2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한 바 있다.

교육부는 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집단감염이 계속 발생하는 시·군·구는 선제적으로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집단감염이 계속 발생하는 시·군·구는 대규모 접촉자 조사가 진행되거나 일제검사가 진행 중인 지역이다.

교육부는 “코로나19 상황을 주시하고 방역당국, 시·도 교육청과 협의해 학교 내 밀집도 조치와 학원점검 강화 등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대응을 실시하는 한편, 돌봄·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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