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스코 등 유아복 업계, 1가구 1자녀 폐지로 中 베이비 공략 나서
드림스코 등 유아복 업계, 1가구 1자녀 폐지로 中 베이비 공략 나서
  • 백지선
  • 승인 2014.06.30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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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 모이몰른.

 


2015년 중국 1가구 1자녀 정책 폐지가 확정됨에 따라 세계적으로 '중국 베이비 잡기' 각축전이 예상된다. 드림스코의 두번째 브랜드 모이몰른은 이에 발맞춰 중국 유아복 시장에 진출한다.

모이몰른은 오는 7월 항주와 상해지역의 인타이 백화점 및 빠바이빤 백화점에서 1, 2호 매장을 오픈한다. 이어서 연내 5개 고급 백화점에 입점할 예정이며, 2015년 내 20개의 매장을 확보할 계획이다.

모이몰른은 중국 고객들의 니즈에 맞게 특화된 별도 제품을 개발하는 등 타깃화된 현지화 및 프리미엄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북유럽 감성은 중국 유아복 시장에서도 유니크한 상품군으로 중국의 중상류 소비자층에게 마음을 끌기에 충분한 경쟁력을 가진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드림스코 모이몰른은 중국 신세대 부모들이 경험하기 어려웠던 독특한 프린트, 차별화된 소재감, 기능성 소재인 뱀부(Bamboo)를 제외한 언더웨어 100% 항균 기능성 등 제품의 기본적인 품질력으로 승부를 걸게 된다.

또한, 기존 유아 브랜드들이 내의 중심으로 상품을 전개한 것과 달리 모이몰른은 외출복 중심의 패션 상품을 대거 출시해 '보여주고 싶은 유아복' 컨셉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중국 유아복 시장에서 주목받는 요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드림스코 김태형 중국 법인장은 "내년부터 1가구 1자녀 산아정책 완화로 두 자녀 출산이 허용되면 중국은 기존 1600만명에 달하는 신생아 수에 연간 1000만명 이상이 더해지는 등 베이비 시장이 급속도로 확대될 것"이라며 "특히 중국은 현재 엄청난 한류 여파로 한국 브랜드에 대한 신뢰감이 매우 높고 의복 하나에도 패션성에 관심이 높은 고소득층 인구가 늘고 있는 만큼 최적의 환경에서 사업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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