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포스트코로나 시대, 우리 아이들은 안녕한가?’ 토론회 개최
18일 ‘포스트코로나 시대, 우리 아이들은 안녕한가?’ 토론회 개최
  • 김은교 기자
  • 승인 2020.08.19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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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권리증진 정책 반영 위해 아동이 직접 발제자로 참여
지난 1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된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참여 토론회 현장'. (사진제공=굿네이버스)
지난 1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된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참여 토론회 현장'. (사진제공=굿네이버스)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아동권리증진을 위한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아동들이 직접 국회를 찾았다.

지난 18일, 국회의외원회관에서 ‘아동권리증진을 위한 아동참여 토론회’가 개최됐다.

김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최하고 굿네이버스가 주관한 이번 토론회는 ‘포스트코로나 시대, 우리 아이들은 안녕한가?’를 주제로 아동정책 당사자인 아이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관련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주제발표는 굿네이버스 아동 참여 조직인 아동권리보니터링단 ‘굿모션(Good motion)’단원 5명이 발제자로 나서, 포스트코로나 시대 아동권리 실태 및 자신들의 의견을 전했다.

이외에 설규주 경인교대 교수를 좌장으로 포스트코로나 시대 아동권리증진을 위한 토론도 마련됐다.

토론은 아동권리 분야 전문가인 유서구 숭실대 교수·김선숙 아동권리보장원 아동정책평가 센터장·이현석 교육부 연구관·조자영 굿네이버스 팀장이 함께 모여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편 지난 4월 유엔아동권리위원회는 ‘COVID-19에 대한 유엔아동권리위원회 성명서’를 발표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과 관련된 의사결정과정에 아동의 견해가 청취되고, 적절히 고려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박정순 굿네이버스 아동권리사업본부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있어서 아동권리 침해상황을 점검하고 아동권리 증진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굿네이버스는 토론회에서 나온 아동들의 의견을 청취하여 아동권리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힘쓰는 한편, 지자체 등과 협력해 아동권리 친화적 환경을 만들어나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철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코로나19 시대를 살아가는 아동들의 목소리를 듣고 현장에서 어려운 점이 무엇인지, 진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듣는 것이 필요하다”며 “아동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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