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천사의 바다정원에 핀 맨드라미展 개최
신안군, 천사의 바다정원에 핀 맨드라미展 개최
  • 박성 기자
  • 승인 2020.08.12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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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일정은 8월 12일부터 9월 6일까지, 압해도 저녁노을미술관에서
9월 8일부터 20일까지, 증도 (구)병풍분교장에서
천사의섬 바다정원의 핀 맨드라미 전시회모습(사진=신안군 제공)
천사의섬 바다정원의 핀 맨드라미 전시회 현장(사진=신안군 제공)

[베이비타임즈=박성 기자] 섬들의 천국으로 유명한 신안군(군수 박우량)에서 ‘사계절 꽃피는 섬’을 주제로 문화예술을 입히는‘1도(島) 1뮤지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천사의 바다정원에 핀 맨드라미展⌟를 개최한다.

1025개의 아름다운 섬들로 이루어진 신안군은 천사(1004)섬으로 명명하고 활발한 관광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 중 증도 작은 섬 병풍도는 8월부터 10월까지 개화 기간이 긴 맨드라미를 12ha에 달하는 꽃동산으로 조성해 작년 가을 ‘섬 맨드라미 축제’를 개최하면서 '가보고 싶은 섬'으로 당당히 신안의 중심에 서게 되었다.

올해는 꽃 축제와 함께 이색적인 회화전시 ⌜천사의 바다정원에 핀 맨드라미展(이하, 맨드라미展)⌟을 오는 9월 8일부터 20일까지 맨드라미정원 속 증도면 (구)병풍분교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주최측은 공식 맨드라미展에 앞서 교통이 편리한 압해도 저녁노을미술관에서 12부터 9월 6일까지 맨드라미 작품 40여점을 먼저 관람할 수 있게 오픈했다.

참여작가와 병풍도 주민들의 참석한 12일 압해도 전시회 개막식을 시작으로 올해 진행되는 맨드라미展은 국내외 유명 작가 10명이 각기 다른 시선으로 그려낸 맨드라미 꽃을 관람할 수 있다. 맨드라미꽃을 10여년 이상 그려온 김숙, 김종준, 박동신 작가와 ‘잔인한 아름다움’을 주제로 맨드라미를 담은 김지원 작가, 월드투어 프로젝트에 1,300회 이상 참여한 안윤모 작가, 제4회 박수근미술상을 수상한 박미화 작가, 그리고 안혜경, 우용민, 김우성 및 해학의 작가 최석운의 다양한 맨드라미 작품이 전시중이다. 이번 전시회는 병풍도의 풍광과 기점 소악도 12사도를 담은 우용민 작가의 작품과 한 곳에서 보기 어려운 작가들의 100호가 넘는 대작, 그리고 다양한 소품까지 감상할 수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작은 섬 병풍도에서 형형색색 물든 맨드라미와 병풍분교장 폐교 공간에 전시된 맨드라미 회화 관람을 즐기면서 어릴 적 추억과 신비로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길 희망한다."며 "더불어 언택트 관광지 신안의 핫플레이스인 기점·소악도 12사도 순례자의 길은 한번쯤 꼭 걸어봐야 할 곳” 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안군은 ‘1도 1뮤지움’ 프로젝트와 '사계절이 꽃피는 신안' 조성을 기틀로 올해부터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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