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원주시, 대한푸드텍(주) 102억 전수 이전 투자협약 체결
강원도·원주시, 대한푸드텍(주) 102억 전수 이전 투자협약 체결
  • 이봉수 기자
  • 승인 2020.08.1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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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기업도시 내 수도권 기업의 전수이전
102억원 투자해 50여명 고용창출, 본사·연구소·공장 등 전체 이전
대한푸드택 대표 상품 [이미지 제공 = 대한푸드텍(주)]
대한푸드택 대표 상품 [이미지 제공 = 대한푸드텍(주)]

[베이비타임즈=이봉수 기자] 강원도와 원주시는 곡물 가공식품 전문기업인 대한푸드텍㈜이 원주기업도시 내 사업장에 102억 원 규모의 전수 이전투자를 하여 3개 기관이 상호협력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2004년 설립된 대한푸드텍㈜(대표 김윤규)는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에 위치하여 첨단 제조설비를 갖춘 HACCP 인증을 바탕으로 팝콘, 스넥류 등을 주로 생산하는 곡물 가공식품 전문제조기업으로서, ‘맛있고 건강한 식품생산(For better Food, For better health)’을 기업이념으로 최우수 품질의 非유전자변경(NON-GMO) 곡물만을 선별·사용하고, 다양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여러 non-stop 생산설비를 갖춘 국내점유율 약 15%규모의 강소기업이다.

대한푸드텍㈜는, 1998년 국내 최초로 CGV, 롯데시네마 등 멀티플렉스 영화관에 팝콘·나쵸 등의 공급계약을 성사시켜 국내 팝콘시장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 하였으며, 현재는 영화관, 놀이공원, 대형 도·소매점, 음식점 등 전국 어디에서나 손쉽게 해당 기업의 제품을 접할 수 있을 만큼 국내 대표 팝콘 생산기업으로 성장하였다. 또한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중대형 마켓을 겨냥하여 미주시장으로 진출,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으며, 국내·외 소비자들의 트렌드를 반영하기 위해 미국에 기업부설 연구소를 설립·운영하여 여러 제품을 출시하는 등 연구개발에도 지속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아 우수 기업으로 손색이 없다고 볼 수 있다. 아울러, 글로벌 팝콘시장 석권을 목표로 대한푸드텍㈜는 국내 수요 및 해외 수출물량의 증가추세에 대응하기 위하여 원주 기업도시로의 본사, 공장, 연구소 전수 이전에 102억 원의 투자를 결정하였다.

이번 투자를 통해 50여 명의 신규 고용창출, 지역소비 및 세수증가, 강원도 곡물 소비촉진 등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강원도와 원주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투자지역인 원주기업도시는 공장은 물론이고 연구개발, 교육, 문화, 주거, 골프장 같은 편의시설 등을 고루 갖춘 자족형 도시이며, 영동과 광주-원주, 중앙 등 3개 고속도로와 3개의 국도, 중앙선과 원주-강릉 고속철도, 수도권 전철(예정) 및 공항까지 갖춘 사통팔달 교통요충지로서 접근성이 높아 신규 투자 하려는 기업들에게 인기가 높다. 또한 최근 기업도시로의 교통흐름을 개선하는 ‘무실~만종 간 서부순환도로’ 의 조기개통 추진 등 원주 종합 교통망이 구축 중이고, ‘혁신도시·기업도시·무실동 국민체육센터 건립’이 국비공모사업에 선정되는 등 입주기업 직원들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인프라가 완비되고 있다.

김성호 행정부지사와 원창묵 원주시장은 이번 대한푸드텍㈜의 대규모 투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극복하는 중요한 투자유치 사례로서 침체된 강원도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임을 강조하였으며, 이전 투자를 결심해 준 대한푸드텍㈜ 관계자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였다. 또한 이번 투자를 계기로 대한푸드텍㈜가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글로벌 K-푸드기업으로 도약함과 동시에 지역과 함께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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