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어린이 통학로 등 점검…“풍수해 방지 만전 기울일 것”
영등포구, 어린이 통학로 등 점검…“풍수해 방지 만전 기울일 것”
  • 김은교 기자
  • 승인 2020.08.09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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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동 일대 풍수해 문제 직접 살펴
대림동 일대 직접 방문을 통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는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의 모습. (사진제공=영등포구)
대림동 일대 직접 방문을 통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는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의 모습. (사진제공=영등포구)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지난 7일 우신초등학교 통학로 현장을 방문해 어린이 안전을 살핌과 동시에 풍수해 대비 등을 위한 대림동 일대 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먼저 구는 신길동에 있는 우신초등학교 통학로 현장을 방문해 아이들 안전을 살폈다.

이날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통학로를 돌아보며 도로 및 보행길 여건을 꼼꼼히 파악하고 인근 공사현장 안전 조치 여부를 점검, 위험 간판 등 어린이 안전 위해 요소들을 찾아내 신속히 조치할 것을 당부했다.

지난 6월부터 ‘도로 다이어트’ 공사에 들어간 남부도로사업소 앞 도림로 현장도 방문했다. 공사 현황 및 안전 대책 등을 점검하기 위해서다.

이와 관련해 구는 대림역 주변 유동인구와 자전거 주차로 인한 보행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해당 장소의 도로 폭을 조정하고 보도를 넓힐 계획이다.

풍수해 발생에 대비해 공공의 이용이 잦은 안전 취약지역 ‘대림중앙시장’ 현장도 함께 점검했다. 이날 구는 시장 내 불법 데크를 비롯, 임의로 가려 둔 빗물받이 등 풍수해에 특히 취약할 수 있는 위험 요소들을 찾는 데 주력하고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마련하도록 조치했다.

이밖에도 구는 현재 빗물펌프장 8개소 전체를 가동하며 풍수해 예방에 힘쓰고 있다. 또 도림천과 안양천 전 구간에 대한 통제를 시행하며 구민 생명과 안전 보호에 나섰다. 현재 도림천은 침수되지 않았으며 안양천 일부만 침수된 상태다.

현재 구는 지난 7일 8시를 기준으로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발령,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 중에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풍수해에 대비해 어린이 통학로 및 도로공사 현장, 전통시장 등을 찾아 구민 안전을 살폈다”며 “급작스런 기상 악화 상황에 철저한 대비와 사전 점검으로 피해를 예방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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