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언택트' 기반 서비스 성장이 실적 견인... 2분기 매출·영업이익 모두 성장
SKT, '언택트' 기반 서비스 성장이 실적 견인... 2분기 매출·영업이익 모두 성장
  • 지태섭 기자
  • 승인 2020.08.0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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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매출 4조 6028억원, 영업이익 3595억원, 순이익 4322억원
5G 리더십공고화로 무선 실적 개선…상반기 투자집행, 전년비 약 33.5%↑
“New ICT 포트폴리오 기반으로 포스트코로나 시대 선도할 것”
SKT, '언택트' 기반 서비스 성장이 실적 견인... 2분기 매출·영업이익 모두 성장 [사진=SK텔레콤 제공]

[베이비타임즈=지태섭 기자] SK텔레콤이 코로나 장기화 및 5G 네트워크 투자 증가에도 불구하고, 언택트에 특화된 다양한 신사업을 성장 동력으로 안착시키며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020년 2분기 매출 4조 6028억원, 영업이익 3595억원, 순이익 4322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 11.4%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영향등으로 66.8% 증가했다.

◆ New Biz. 삼각편대 성장세 두드러져…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가시적 성과

SK텔레콤은 New Biz.가 언택트시대 고객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성장세를 이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New Biz. 핵심 사업인 미디어, 보안, 커머스의 총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했다고 전하며 연결 영업이익에서 자회사 이익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2분기 15% 수준에서 올해 동기 약 25%로 대폭 확대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디어 사업은 지속적인 IPTV 가입자 성장과 지난 4월 30일 완료된 티브로드 합병 영향에 힘입어 전년 대비 16.2% 증가한 9184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보안사업 매출은 323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7% 증가했다고 전했다. 커머스 사업은 11번가 거래 규모 확대와 SK스토아의 약진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한 1926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윤풍영 SK텔레콤 코퍼레이트1센터장은 “SK텔레콤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e스포츠 전문기업 ‘T1’, 앱마켓 ‘원스토어’, OTT 플랫폼 ‘웨이브’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비즈니스 혁신을 이어가고 있으며 최신 ICT 기반의 신규 사업 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커머스 사업의 성장을 위해 11번가는 언택트 소비 문화에 적극 대응하며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가고, SK스토아는 상품 소싱 역량 강화 및 판매 채널 강화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 경제 위기극복 동참, 투자 조기 집행 ‘전년비 33.5% 증가’

SK텔레콤은 무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2조 9398억 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특히 SK텔레콤은 세계 최초로 양자보안 5G 스마트폰 ‘갤럭시A 퀀텀’을 출시한 데 이어, 언택트문화 확산에 발맞춰 ‘3대 유통 혁신’ 전략을 발표하며 이동통신 유통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고 있다.

한편 올해 9월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5G 클라우드 게임을 공식 론칭하는 등 국내외 초협력을 통해 새로운 통신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설비 투자 조기 집행에 총력을 기울여 올해 2분기에만 전년비 56.7% 증가한 9178억 원의 설비 투자를 집행했다. 상반기 누적 투자액은 전년비33.5% 증가한 총 1조 2244억 원이다.

윤풍영 코퍼레이트1센터장은 “코로나 장기화에도 New Biz. 중심의 다각화된 포트폴리오가 실질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회사의 장기적 성장을 위해 변화와 혁신을 지속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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