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 ‘찾아가는 VR 안전교육’ 통한 안전사고 예방 교육 진행
서울시설공단, ‘찾아가는 VR 안전교육’ 통한 안전사고 예방 교육 진행
  • 지태섭 기자
  • 승인 2020.08.07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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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안전교육 시연 모습 [사진=서울시설공단 제공]

[베이비타임즈=지태섭 기자] 서울시설공단(이하 공단)은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 기기를 활용한 ‘찾아가는 VR 안전교육’을 통해 공사현장 안전사고 예방 위한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영세한 공사 현장은 안전 사각지대가 되기 쉽다면서 빨리빨리 문화가 현장에 만연하다 보니, 실제 공사현장에서는 안전을 무시하는 경우도 많이 발생한다고 전했다. 이에 공단은 사고에 대한 간접 경험을 통해 현장 근로자 개인이 안전에 더 주의를 기울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이번 교육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교육은 도심지 소규모 공사현장의 열악한 환경을 감안해 현장 근로자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장근로자들이 교육을 쉽게 접할 수 있게 하고자 공사현장을 직접 찾아 가는 방식을 도입했다고 부연했다. 

‘찾아가는 VR 안전교육’은 공사현장 내 이동식 안전교육장(1.5m*2m)을 설치해 진행되고 안전교육은 작업전 현장여건을 고려해 한번에 1~3명의 현장근로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1인당 10여 분간 체험하게 된다.  교육은 착공전 공사감독 및 시공사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1차적으로 진행되며, 착공 후에는 공사에 참여하는 현장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작업 현장에서 2차적으로 진행된다. 

한편 공단은 추락재해, 밀폐사고 등 공사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해사례 및 예방대책 등 60여개의 다양한 교육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다고 전하며 올해 말까지 총 20여회에 걸쳐 서울 도심지공사장에  ‘찾아가는 VR 안전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며, 효과성 검토 등을 통해 향후 확대도입 등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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