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타임즈=지태섭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은 2020년 9월~10월에 걸쳐 전국 최초로 '2020 서울학생 온라인 스포츠한마당'을 개최한다. 학생들의 건강 체력을 증진시키고, 신체활동에 대한 욕구 해소를 위한 일환으로 개최된다.
◆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비대면 온라인 스포츠 활동
서울시교육청은 ‘스포츠 ON, 언택트(Untact)지만 온택트(Ontact)로 소통한다’라는 슬로건으로 실시되는 '2020 서울학생 온라인 스포츠한마당'은 코로나19 상황으로 기존 형식의 대면 접촉 학교스포츠클럽대회가 어려워지자 이에 대한 대안으로 마련됐다고 전했다.
이어 '2020 서울학생 온라인 스포츠한마당'은 온라인 비대면 대회로 진행되며, 전용앱을 사용해 대회 참여 및 운영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영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스포츠 피트니스 심사 시, 인공지능(AI) 기술도 적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서울학생 온라인 스포츠 한마당 앱(App)은 스토어(Android/ios)에서 '학교스포츠' 검색 후 다운로드를 하면 된다.
◆ 과정이 행복한 스포츠 브이로그 등 4영역 19종목
서울시교육청은 '2020 서울학생 온라인 스포츠한마당' 은 스포츠클럽, 스포츠피트니스, 스포츠히어로, 스포츠브이로그의 4개 영역 19개 종목으로 펼쳐진다고 설명했다.
스포츠클럽 영역은 기존 스포츠클럽대회에서 진행되었던 종목 위주로 편성되었으며, 농구, 배구, 배드민턴, 스포츠스태킹, 저글링, 줄넘기, 축구, 치어리딩, 티볼의 9개 종목을 진행한다. 스포츠피트니스 영역은 버피텐, 제기차기, 턱걸이, 매달리기, 플랭크 5종목이다. 스포츠히어로 영역은 축구, 농구, 저글링, 줄넘기의 4개 종목으로 구성됐다. 스포츠브이로그는 대회에 참여하면서 생긴 에피소드를 영상으로 제작해 생생하고 감동적인 연습 과정과 이야기를 공유함으로써 결과 중심이 아닌 과정 중심의 스포츠 문화를 체험할 수 있게 했다고 전했다.
참가는 8월 20일까지 학교에서 신청하면 되고, 9월 25일까지 지정된 전용앱에 개인의 수행영상 파일을 업로드하는 방식이다.
◆ 시범영상 사전제공·쌍방향 실시간 온라인 활동
서울시교육청은 온라인 스포츠한마당 예선대회는 참가학생이 보낸 영상을 심사하고, 본선대회는 쌍방향 플랫폼을 활용해 실시간 온라인 대회로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전용앱에는 각 종목별 시범 영상 및 학생신분 확인용 샘플영상을 제공해 참가하는 학교와 학생들의 종목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한편 각 종목별 영상은 서울특별시교육청 학교체육 홍보 영상으로 제작·활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뉴노멀 스포츠 시민문화 실현
서울시교육청은 '2020 서울학생 온라인 스포츠한마당'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활동 제한의 위기를 온라인 활동의 기회로 제공함은 물론 시공간을 초월해 누구나 함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온라인 스포츠 축제의 장(場)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사회적 거리두기의 약속을 지키며 실시하는 새로운 형태의 학교스포츠클럽 문화를 조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2020 서울학생 온라인 스포츠한마당' 개최를 통해, 코로나19로 사상 초유의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병행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서울체육이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다"며 "학교스포츠클럽이 ‘대회(경쟁)’ 중심에서 ‘모든 학생 활동(존중과 배려)’ 중심의 교육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출하여 뉴노멀 스포츠 시민문화를 실현하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