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산후조리원·보육 기관 정보 ‘행복드림’에서 통합·제공
공정위, 산후조리원·보육 기관 정보 ‘행복드림’에서 통합·제공
  • 지태섭 기자
  • 승인 2020.08.06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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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드림 홈페이지 [사진=행복드림 홈페이지 갈무리]
행복드림 홈페이지 [사진=행복드림 홈페이지 갈무리]

[베이비타임즈=지태섭 기자]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분산되어 있는 산후조리원 정보와 보육 기관(유치원·어린이집) 정보를 소비자가 쉽게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6일부터 ‘행복드림 열린소비자포털’(이하 행복드림)에서 통합해 제공한다.

'행복드림'은 공정위가 소비자의 합리적 소비와 피해 예방·구제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8년 5월 1일부터 공식 운영하고 있는 소비자 종합 포털로 현재 93개(정보 제공 24개, 피해 구제 69개) 기관과 연계해 운영 중에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그동안 산후조리원과 어린이집·유치원 정보는 영·유아 보육에 필요한 연관 정보이지만, 여러 부처에서 분산 제공되고 있어 소비자들이 활용하는데 불편함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산후조리원 정보 중 일반 정보(업소명, 위치, 정원, 간호사 수, 용도별 면적 등)는 행정안전부의 ‘지방 행정 인허가 데이터 개방 정보’, 이용 요금은 ‘보건복지부 누리집’ 을 통해 각각 제공됐고 어린이집·유치원 정보는 보건복지부 ‘어린이집 정보 공개 포털’, 교육부의 ‘유치원 알리미’, ‘어린이집·유치원 통합 정보 공시’ 에서 제공되어 왔다고 덧붙였다.  

이에 공정위는 올해 5월부터 7월까지 관련 부처와 협의 및 연계 작업을 거쳐, 6일부터 산후조리원·어린이집·유치원 정보를 ‘행복드림’ 에서 통합 제공한다고 밝혔다. 특히 산후조리원 정보는 기존에 분산 제공되던 자료들을 통합해 위치기반 검색 서비스로 제공하여 소비자의 이용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고 강조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통합 제공으로 소비자들은 산후조리원·보육 기관 정보를 한 곳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되어 합리적 소비 생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공정위의 ‘행복드림’ 은 2018년 5월 1일 서비스를 공식 개시한 이후, 산후조리원·보육 기관 정보를 포함하여 24개 기관의 40가지 정보를 연계하는 등 정보 제공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왔고, 앞으로도 국민에게 필요한 소비 생활 정보를 발굴하여 연계·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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