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 2050년 은퇴자금 마련 타겟데이트 펀드 내놔
미래에셋자산, 2050년 은퇴자금 마련 타겟데이트 펀드 내놔
  • 김완묵 기자
  • 승인 2020.08.06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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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최대 운용사로 목표시점별 수익률 전 구간 1위

[베이비타임즈=김완묵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목표 시점에 맞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이 이뤄지는 미래에셋 TDF(Target Date Fund)의 타겟데이트 2050년 시리즈를 신규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상품은 2050년을 목표 시점으로 운용되는 미래에셋자산배분TDF2050와 미래에셋전략배분TDF2050 두 가지다. 기존 미래에셋 TDF는 2025년부터 2045년까지 5년 단위로 구성됐는데, 이번에 2050년이 추가돼 총 13개 TDF 라인업을 구축했다.

여기서 타겟데이트펀드는 투자자가 은퇴 준비자금 마련 등 특정 목표시점(Target Date)을 가진 펀드에 투자하면 운용기간 동안 자동으로 위험자산과 안전자산 비중을 조절하는 상품이다. 미래에셋은 지난 2011년 미래에셋자산배분TDF를 선보이며 타겟데이트펀드를 내놓기 시작했다. 현재는 미래에셋전략배분TDF를 비롯해 전체 운용규모가 1조5000억원 수준으로 업계 최대를 자랑한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외국 운용사 위탁이 아닌 미래에셋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직접 운용하며 우수한 성과를 시현 중"이라고 말했다. 일례로 국내 최대 TDF인 미래에셋전략배분TDF2025는 수탁고 4879억원으로 2017년 3월 설정 이후 23.89%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같은 때 설정한 미래에셋자산배분TDF2025 역시 누적수익률 20.40%로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미래에셋TDF는 지난 7월 말 기준 업계 TDF 중 동일 목표시점별 1년, 2년, 3년 및 연초 이후 수익률 모두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전체 운용규모가 8조원에 육박하는 미래에셋 연금펀드는 개인 및 퇴직연금 모두 수탁고 1위로 시장 점유율은 20%가 넘는다. TDF와 더불어 현금흐름에 중점을 둔 인컴전략으로 안정적인 연금 솔루션을 제공하는 미래에셋평생소득TIF(Target Income Fund)는 국내 최초로 부동산 및 인프라 자산에 투자해 임대수익을 포함시켜 연금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최근에는 미래에셋 TDF 및 TIF 3종이 근로복지공단의 퇴직연금 대표상품으로 선정되며 우수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연금마케팅부문 류경식 부문장은 “미래에셋TDF2050  출시로 스스로 글로벌 자산배분을 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밀레니얼 세대 투자자들에게 대안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투자자들에게 전생애적 관점에서 종합적인 연금 솔루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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