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호-이의정, 유기견 보호소서 봉사활동 ‘동물사랑’ 실천
정경호-이의정, 유기견 보호소서 봉사활동 ‘동물사랑’ 실천
  • 안무늬
  • 승인 2014.06.27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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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정경호와 이의정이 29일 유기견들을 위한 특별한 봉사활동 시간을 갖는다. 두사람은 이날 제2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가 후원하는 동물사랑 프로젝트 ‘마음나누미’가 진행하는 유기견 보호소 봉사활동에 나선다.

평소 동물 사랑 스타로 잘 알려진 배우 정경호와 이의정이 참여하는 ‘마음나누미’는 ‘동물들이 버려지지 않는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라는 취지로 진행된다. 또한 ‘자연과 동물 그리고 사람의 공존’을 추구하는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가 후원하고, 영화 ‘마음이’, ‘챔프’ 등으로 동물보호에 앞장서 온 영화 ‘7번방의 선물’ 제작사 화인웍스가 추진하는 동물사랑 프로젝트이다. 

◇ 동물사랑 스타들, 유기견을 위해 나서

 


배우 정경호는 지난 21일 바자회에 이어 이번 유기견 보호소 봉사 활동에도 참여하기로 했다. 평소 “동물이 아닌 가족으로 생각한다”며 동물에 대한 소신을 밝혀 온 그는 이번 자원봉사에도 앞장섰다. 정경호는 최근 드라마 ’끝없는 사랑’에서 격동의 시간 속 반항아 한광철을 연기하며 크게 호평받고 있으며, 21일에는 ‘마음나누미&정보나누미’ 바자회에 참여하기도 했다.

또한 배우 이의정은 2011년 드라마 활동 이후 동물보호 활동에 전념해 온 연예계의 대표적 동물 사랑스타이다. 그는 이미 보스턴테리어 ‘헌트’, 말티즈 ‘꽁이’, 치와와 ‘오종’과 ‘광어’ 네 마리의 반려견과 함께 생활하는 것으로 잘 알려졌으며, 동물보호 관련 정책들이 입안되도록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는 등 남다른 행보를 보여 왔다.

 



특히 전 한국동물병원협회 회장과 평소 가깝게 지내 왔던 그는 ‘마음나누미’ 활동에 대한 소식을 접하고 흔쾌히 참여를 결정했다.

◇ 버려진 동물들을 향한 사회 각계의 따뜻한 온정

이번 ‘마음나누미’ 봉사 활동이 진행되는 경기도 안성 ‘평강공주 보호소’ 는 22일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 소풍’이라는 후원금 모금 행사를 개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주인 없는 400여 마리의 개와 고양이들의 마지막 보금자리였던 보호소의 부지 임대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모든 유기동물들이 뿔뿔이 흩어지거나 안락사 당할 위험에 처하자 ‘우리에만 있던 유기동물들이 부드러운 흙을 밟을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산책과 함께 부지매입을 위한 모금을 진행한 것이었다.

이 모금은 대한민국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고, 이에 ‘마음나누미’에서 이번 봉사활동과 더불어 약 1천만 원 상당의 동물사료와 애견 물품 등을 지원하고, 300만원 상당의 보호소 폐기물 처리와 막사 보수 비용 등으로 후원을 결정했다.

이러한 결정에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를 비롯 한국동물병원협회, 중앙애견미용학원 등의 유관 단체, 내추럴발란스, 유한양행, 고양이왕국, 다운ENG, 펫북, 더 키코 등 관련 기업 임직원들도 참여를 결정해 이번 봉사를 더욱 뜻 깊게 했다.

매달 스타와 함께하는 유기견 보호센터 봉사활동을 통해 반려동물 네트워크를 단단히 구축, 보호센터가 자생할 수 있는 환경조성에 도움을 주는 취지의 ‘마음나누미’ 봉사활동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행사를 통해 전국 규모의 프로젝트로 뻗어나갈 계획이다.

한편 ‘마음나누미’ 프로젝트를 후원하며 ‘자연과 동물 그리고 사람과의 공존’의 기치를 더욱 강화하는 세계 최대의 동물영화제 제2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는 8월 21~26일 순천만정원을 비롯 순천시 일대에서 개최를 예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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