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경력단절 여성 위한 신기술 전문 직업교육 도입”
여가부 “경력단절 여성 위한 신기술 전문 직업교육 도입”
  • 송지나 기자
  • 승인 2020.07.29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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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옥 장관, IT 분야 경력단절여성 취업 지원 현장 방문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이 27일 경기 용인시 경기IT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방문해 경력단절 여성 맞춤형 콘텐츠가 탑재된 인공지능 기반의 가상현실(VR) 모의 면접을 시연하고 있다.(사진=여성가족부 제공)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왼쪽)이 27일 경기 용인시 경기IT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방문해 경력단절 여성 맞춤형 콘텐츠가 탑재된 인공지능 기반의 가상현실(VR) 모의 면접을 시연하고 있다.(사진=여성가족부 제공)

[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은 27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경기IT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방문해 경력단절 여성에 대한 취업 지원 현장을 살피고 의견을 들었다.

이 장관은 이날 정보기술(IT) 분야에서 일자리 전망이 밝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분야의 직업교육 훈련을 참관하고 경력단절여성 취업지원 서비스 개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자녀 돌봄 부담을 떠안은 구직여성을 위해 가상현실(VR) 모의면접 같은 비대면 서비스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가 탑재된 인공지능 기반의 가상현실(VR) 모의 면접도 직접 시연해 봤다.

이어 사용자경험(UX)·사용자 인터페이스(UI) 디자인 포트폴리오 실무나 온라인 이모티콘 크리에이터 양성 훈련 등을 둘러봤다.

이 장관은 또 새일센터 종사자, 경기도 관계자들과 지역의 고용 위기 상황, 추가적인 정책 개선사항, 사업 추진 과정에서 어려움 등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번 방문은 코로나19 장기화와 디지털 경제로 전환 가속화에 따른 급격한 고용환경 변화에 대응해 경력단절여성 취업지원서비스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 일자리를 찾는 여성과 센터 종사자의 생생한 의견을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가부는 개인별 전공과 경력을 고려한 특화된 분야로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새일센터) 158개소 중 6개소를 경력개발형 새일센터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이날 방문한 경기IT 새일센터는 IT 분야에 특화된 ‘경력개발형 새일센터’이다.

경기IT 새일센터는 코로나19로 고용 여건이 악화되는 상황에서도 적극적인 구인기업 발굴과 취·창업 연계, 전문 직업교육훈련 운영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훈련생 취업실적을 향상시켰다.

정부는 이날 현장 방문에 이어 현장관계자 및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하반기에 경기침체 및 경제·사회구조 변화에 대비한 중장기적 새일센터 서비스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장관은 “한국형 뉴딜의 ‘디지털 뉴딜’과 ‘고용안전망 강화’라는 정책 방향에 발맞추어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취업 지원 서비스도 이전과 다른 방식으로 제공할 예정”이라며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온라인 직업교육훈련 확대, 신기술 분야 전문 직업교육훈련과정 도입을 추진해 변화하는 사회에 여성이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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